일단 난 고등학생이고 남친없음
그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동거썰 엄마한테 웃기다고 얘기하는 와중에 엄마가 나보고 "너는 동거 어떻게 생각하냐:" 물었고 난 당연히 상관없다 대답했지 ㅋㅋㅋ "뭐 오래 사귀고 마음 맞다보면 동거할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엄마가 진짜 이해안된다는 표정으로 갑자기 진지하게 동거는 결혼이야 라면서 동거하면 헤어지고 새 남친 만들기도 힘들다 애 생기면 어떡하냐 부터 시작해서 동거의 전제는 그거다 까지 나옴 ㅋㅋㅋㅋㅋ
난 또 어이없으니까 어떻게 동거 전제가 다 그거냐 하면서 그렇지 않고 건전하게 사귀면서 동거하는 커플도 있다 혼전순결이 필수도 아니고 사람의 가치관에 따라 그럴 수도 있지 그리고 나는 혼전순결주의자고 그걸 전제로 생각하는 엄마가 이해 안된다는 식으로 말했더니
아니 너가 그러면서 왜 잔다르크 마냥 남의 의견에 핏대 세우면서 반박하냐고 엄마 이겨먹을려고 한다면서 화내는거임 ㅋㅋㅋㅋㅋㅋ 남자를 니가 아냐, 그래 니 천박하게 살아라 발랑까져가지고는 엄마가 그런 얘기하면 부끄러워할 줄도 알아야지 인터넷으로만 세상 보냐면서
진짜 어떻게 저런 말을 하지? 이정도로 사회는 동거를 나쁘게 보는거야?? 요즘 사람들 동거는 흔하다 생각했는데 이정도로 내가 엄마한테 까지 욕을 먹어야할 이유가 뭐냐... 나 뭐 잘못했니 익들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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