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과외하는데 얘네집 너무 화목해보여..

부모님이 당근 때릴때도 있다고 하는데ㅋ 

저녁에 가족 다 모인거보면 

되게 따뜻하고 다들 똑똑하고  

아 이런게 울타리구나 싶은 느낌 

나는 힘들게 자라서 항상 집오는 길은 

눈물날거같음

[익인2]

초딩과외는 뭐해?

[익인5]

쓰니는 아니지만 약간 구몬? 빨간펜 그런 거 아닐까

[익인7]

걍 애기들 영어나수학기본잡아줘 ㅎㅎㅎ 중딩선행도해주고! 구몬 빨간펜요런건안하규 공부하는습관도알려주고그래

[익인3]

과외할 수 있을정도로 노력한 쓰니 고생 많았어!
나도 쓰니 맘 너무 이해 가...
집보다 학교에 있는게 더 행복할정도로 화목한 집안 이런건 진짜 드라마에서만 있는 꾸며낸 이야기인줄 알았다가 친구 집 놀러갔다가 진짜 화목한 가정 있는거 보고 충격 먹고 울면서 집 갔었어.. ㅎㅎ..

[익인4]

나두 대치동에서 애들가르치다보면 넘나 현타온당

[익인6]

진짜 학원이랑은 다르게 과외하면 그 집안 사정 분위기 다 알 수 있어서 가끔 좀 부담?스러울때 있어... 알고싶지 않고 그냥 딱 내가 가르칠 진도만 가르치고 나오고싶은데 과외는 그게 잘안되드라

[익인8]

우리집이 남들이 볼때 참 부러워하던 집이였거든
근데 남들한테 연기하면서 살았어 뭐랄까 우리집은 화목한 집이예요~ 이런 ??
실제로는 딱히 대화도 없었고 그랬거든 가정폭력도 있고 그런데도 밖에선 착한 아빠 착한 딸 연기하면서 살았어....
부모님이혼후 엄마집에서 사는데도 아직도 명절되면 가거든 ? 그런데 너무 연기하고 살아서 그런지 그집가면 그전처럼 연기하면서 살게되더라..

근데 어느집이든 트러블이 생길수있다고 생각해.
그 트러블을 어떤식으로 해결하냐에 따라 가족과에 친밀도도 달라지는거같고..
솔직히 지금이 금전적으로 그때보다는 훨씬 부족하게 살지만 지금이 더 마음은 편한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