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돈을 되게 안 아끼거든 주변 사람들한테 그냥 지나가다가 어 이거 ㅇㅇ이가 하면 예쁘겠다 싶으면 사서 그냥 선물하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는 되게 먹을 거나 선물 많이 하는 편이야 근데 얼마 전에 친구가 돈 좀 줄수 있냐길래 당연히 빌려달라는 건줄 알고, 또 급한 것 같아서 십만원을 보내줬는데 고맙다는 말만 하고 한달? 넘게 지났는데 뭐 갚는다는 말도 없는 거야 그래서 내가 아무리 돈을 허투루 쓴다고 해도 십만원은 작은 돈이 아니니까 같은 무리의 친구들한테 얘기를 했고, 걔네가 나한테 돈 빌린 친구한테 갚으라고 했나봐 근데 걔가 하는 말이 ‘쓰니 원래 돈 잘쓰잖아 이거 빌려준거 아니고 그냥 주는거야’ 이랬대 그래서 방금 엄청 싸우고 걔가 나한테 적반하장 식으로 화내고... 이제 아는척 하지 말자고 했어 그냥 내가 인생 잘못 산 느낌이야 나는 그냥 좋은 마음으로 선물하고 그랬던 건데 누구는 나를 호.구로 볼 수 있겠구나 ㅠ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