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일단 미치광이 악역에 정당성을 부여한다는 것부터 이 영화는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고ㅠ
영화 안보려다가 교수님이 갑자기 내주신 과제여서 봤는데
난 영상 미디어란 사회적으로 이행하는 역할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이 영화가 범죄를 미화하는 부분이 너무 크다는 걱정부터 들었고
무엇보다 웨인 집안을 무슨 엄청난 악마처럼 만들고 조커를 영웅처럼 묘사한 것이 이해가 안됐어.....다음 이야기를 어떻게 풀려고 하는지도 모르겠고
배우의 연기는 놀라웠고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개인적으로 안좋아하는 배우라서 별 감정 안들고
개인적으로 히스레저의 조커를 가장 좋아하는데 그 이유가 어떤 이유도 없이 그냥 정신나간 나쁜놈으로 나오잖아 그래서 좋아하거든 악역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순간 매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해서
어떤 평론가가 이 영화는 디씨 원작의 만화의 조커라고 생각해서는 안되고 현실에서 실제로 이렇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해야한다
이것은 가상의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라고 말한걸 봤는데 나도 이 부분에는 공감하고 실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많고 고담시가 망가져가는 모습들은 그것을 비유적으로 표현한다는걸 알지만 그렇다고 해서 범죄자가 영웅으로 추앙받는 모습은 너무 별로였어
내가 너무 진지하게 생각해서 재미가 없는건가 암튼 난 너무 불편했고 너무 별로였어....
그래서 뭐 저렇게 불쌍한 사람이었으면 뭐 결국 살인자인걸.....? 결국 자신을 기분 나쁘게 했다는 이유만으로 사람을 죽이는 악역일 뿐인걸.....? 이렇게만 생각이 들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