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반 넘게 만난 애인이랑 2주 전에 잠깐 헤어졌다가 다시 만났었어 ㅠㅠ 애인이 내가 본인한테 요구하는 게 너무 많다고 느껴져서 힘들다고 애인이 헤어지자고 했는데 ... 내가 필사적으로 붙잡아서 다시 사귀게 됐었어 나중에 이야기 들어보니까 애인도 고민하다가 여전히 내가 좋아서 잡혀준 거라고 하더라고 ㅠㅠ 근데 며칠 전에 내가 애인한테 서운한 게 쌓이다가 터졌고, 애인는 그런 나를 이해를 못해서 다시 다투게 됐었는데 싸우다가 내가 감정이 너무 격해져서 말실수를 했어 ... 애인이 그 말 듣자마자 나보고 선 넘었다고 헤어지자고 강하게 연락 다 끊었는데 내가 너무 미안해서 전화 딱 한 번만 해주면 안 될까 ... 이래서 그 다음날 애인한테서 먼저 전화가 왔었거든 그래서 내가 먼저 많이 힘들면 ... 계속 안 붙잡겠다고 너무 미안하다고 차분하게 사과한 후에 정말 나랑 그만하고 싶냐고 물었는데 애인이 잘 모르겠다는 대답만 반복하더라구 ㅠㅠ 그래서 내가 그러면 어떻게 하고 싶은지 (나랑 헤어질지 말지) 마음 정하고 연락 달라고 한 상황이야 지금 연락 끊긴지 3일 정도 지났는데 내가 저번처럼 필사적으로 붙잡으며 연락을 해야 할지 마음 비우고 기다려야 할지 감이 안 와서 ㅠㅠㅠ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기다릴지 먼저 연락할지 둘 중에 하나 골라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