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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44
이 글은 6년 전 (2019/10/21) 게시물이에요
어릴 때부터 아빠랑 사이 진짜 안 좋았어 

어색하고 

가끔 대화 좀 하다보면 서로 의견 어긋나고 특히 아빠가 툭툭 내 자존감 깎일 말들 던지고는 해서 매번 싸웠어 

 

수능 끝나고 또 그러다가 내가 결국 폭발해서 화내고 둘 다 와다다다 터뜨린 이후로 

싸우는 일은 없어졌다가 

 

대학 때문에 자취방 얻어서 따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게 되니까 

서로 미운 감정은 누그러들었나봐 

 

가끔 본가 내려가면 언제부턴가 아빠랑 마음 터놓고 얘기하고 있더라 

아빠랑 이제 대화도 잘 통하고 

그냥 신기해 

 

둘이 밥 먹다가도 문득 나 어릴 때 아빠가 이렇게 얘기하면 항상 힘들었어 아무렇지않게 얘기 꺼내고 

아빠는 그런적 없다거나 짜증내는게 아니라 그런 의도는 아니었는데 듣는 네가 그렇게 받아들일 수도 있다는 건 생각 못했다고 얘기하고 

 

둘 다 아빠도 딸도 처음이었어서 이제야 배워가고 성장해가는거 같아 

 

근데 어릴때부터 친구같았던 엄마랑은 오히려 이게 안 돼 내가 늘 참고 넘어가서 친구같았던거야... 

엄마는 늘 그런적 없다고 화내고 내탓으로 돌리고 잠이나 자버리라는 식으로 넘겨버리고... 

 

관계라는게 참 알다가도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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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맞아 나이드니까 관계라는게 참 많이 바뀌더라 내 생각이랑 관점이 폭이 넓어지니까 그렇게 어른같던 부모님도 그냥 나랑 같은 사람이고 허점도 많고..
나도 옛날엔 엄마가 참 좋고 그랬는데 지금은 이해안되는 부분도 많고 답답할 때도 있고 그래. 그래도 어쩌겠어ㅜ 인연이 이렇게 된걸
그래도 쓰니는 아버지랑 얘기해서 잘 풀린 타입이라 좋다 쓰니가 똑똑하고 착해서 그런듯. 아버님도 타이밍을 못 찾으신거지 하고픈 말도 많고 그러셨나봐..계속 좋은 관계 유지 됐음 좋겠당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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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댓글 읽는데 주책맞게 눈물나네ㅜㅜ
맞아 진짜 그렇더라 부모님도 그냥 부모님이기 이전에 사람이더라
그래서 같은 사람으로 느끼고 대화를 나누게 된 아빠랑은 잘 풀리는 것 같은데, 엄마는 그런 부분이 답답하고 서운하게 다가와
엄마와도 시간이 좀 더 흐르면 또 관계의 변화가 생기지않을까, 하고 조급해하지는 않으려고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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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맞아 조급해하면 항상 힘들어지는건 나더라..많이 울지 말고 기분좋게 잠들어 쓰나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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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고마워. 익인이두 편안한 밤 보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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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잘 풀려서 다행이다. 앞으로도 건강하구.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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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고마워 다정한 익인이도 늘 행복하기를!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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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나도 요즘 이 생각 했는데 우리 아빠는 항상 다혈질이고 욱해서 어릴 때 가정폭력도 하셨었어 특히 엄마랑 언니한테 심했고 나는 그거 보면서 자라서 아빠는 말 안통하는 존재 엄마는 우리 지켜주는 존재 이런 인식이 되게 강했거든
근데 익인이처럼 나도 타지에서 대학생활 하곺이러다가 지금은 본가로 돌아와서 지내는데 나이먹으면서 아빠는 성격이 좀 누그러져서 이야기 되게 잘 통하는데 희한하게 엄마랑은 이야기가 안통하더라
나는 아빠보다 엄마가 좋고 엄마랑 더 친한데 엄마랑 깊은 이야기를 할 수가 없어 나는 엄마가 나를 되게 잘 이해해주고 나도 엄마를 잘 이해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고
생각해보면 엄마는 우리가 어릴 때부터 참고 버티면서 그렇게 20년을 살아온 거라 안에 쌓인 게 많아서 깊은 대화가 안되고 아빠는 쌓인 게 없어서 오히려 이야기가 잘 통하는 건가 싶기도 해
아무튼 부모자식관계는 진짜 묘한 거 같아 정말 애증 그 자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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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맞아 안에 쌓인 게 많아서 오히려 깊은 대화가 안 되는 거 공감해... 난 여전히 엄마가 좋고 친구같은데 막상 깊이 묻어둔 이야기는 꺼낼 수 없다는 게 참 묘하다 정말 애증이야...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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