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말하는 남녀의 생각 방식의 차이? 였던가.. 여자는 공감을 원하고, 남자는 해결할 방법을 찾는다는 글 본 적 있는데 나는 여자지만 해결할 방법을 찾는 편이거든...?
힘들겠다ㅠㅠ많이 아파? 보단
헐 아프겠다ㅠㅠ 저번에 보니까 그런 증상에 @@약이 좋다더라 약국 한번 가 봐ㅠㅠ
이런식으로?
이미 일어난 일은 어쩔 수 없는거니까, 해결방법을 같이 찾아보고 대화하는게 공감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어느순간 이런식의 대화가 오갈때마다 중간에 흐름 끊어버리거나 무시하는게 느껴져서 내 화법에 문제가 있나 싶어서 여기에 물어보게됐어..
예를들면
친구 : 불면증때문에 미ㅊㅣ겠네
나 : 나도ㅠㅠ출근 어떻게 하냐ㅠㅠ
나 : 아맞다 불면증때문에 힘들어서 찾아봤었는데, 햇빛을 너무 안보고 활동을 너무 안해도 밤에 잠을 못 잔다더라 ㅠㅠ우리 햇빛을 많이 보도록 노력해보자....
친구 : 아침에 해뜨면 겨우 잠드는데 어떻게 햇빛을 봐 ㅋㅋ
나 : 그럼 밤 9시나 10시정도 시간을 정해두고 그때부터 휴대폰을 안보는건?
친구 : 휴대폰 안보고 2시간 넘게 있어도 잠이 안오는데
나 : 그래도 보는것보단 안보는게 낫지않아? 유튜브 보면 영상 타고타고 계속봐서 재밌어서 못 끊잖아ㅋㅋ
친구 : (읽씹하거나 다른소리)
나는 그 친구가 매일 집에만 있고, 하루종일 컴퓨터만 하니까 걱정도 되고,
나도 불면증때문에 힘든 사람이니까 이것저것 찾아봤고,
어쩌면 그 친구의 불면증에 해결방법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얘기하는건데 매번 이런식으로 흘러가버리니까 내가 시비를 걸고 있는건가? 싶은거야..
오래된 친구라 틀어지기 싫고, 내딴엔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말을했던건데,
아싸화법에 대한 글 읽은 이후로 혹시 내가 가르치려 드는건가? 공감능력이 떨어지는건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고..
내가 가르치려 드는 것 같아보여...?
솔직하게 말해서 뭐든 노력도 안해보는 사람을 보면 한심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이런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순수 공감의 말이 도저히 떠오르지 않아.....
이 대화에서 친구가 원했던 대답은 뭐고, 공감을 어떤식으로 해줘야 내 화법을 고쳐나갈 수 있을지 좀 알려줄 수 있을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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