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 학교에서 창체 활동할때 발명과 탐구인가 그런 활동 있었거든?
그 수업이 최근 나온 신기술들 가지고 어떻게 활용해볼 수 있을지 토론해보는 수업이었는데 유독 아이디어를 잘 떠올리는 애가 있었어
그 당시에 한창 LG에서 종이처럼 얇은 tv를 낼거다 화면이 휠 수 있는 tv를낼거다 막 이러면서 기사가 떴었거든
그래서 그걸로 어떤 제품을 만들어볼 수 있을지 아이디어를 생각해보자 하는 시간이었는데
그때 그 애가 자기는 돌돌 말 수 있는 티비가 나오면 티비를 볼때는 밖에 내놓고 안볼때는 돌돌 말아서 수납을 해놓겠다고 한거야
지금 적고보니 그냥 누구나 할 수 있는 생각 같지만 몇년 전에는 그 생각이 진짜 새로워서 반 애들이 다같이 와 이러면서 놀랐던거 같애ㅋㅋㅋㅋ
나는 그때 이걸로 뭘 만드나 싶어서 세시간 내내 멍때리다가 끝냈는데 그애는 매 시간마다 기술 가지고 뭘 만들면 좋을지 신나게 얘기했던듯..
성적은 중하위권 정도 되는 친구였고 이과도 아니었는데 되게 신기술 알려주면 그 기술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해도 이걸로 어떠한걸 만들어볼 수 있겠다 이러면서 되게 아이디어가 퐁퐁 솟아나는 것 같더라고..
그때 느낀게 아이디어도 재능이구나 싶더라ㅋㅋㅋㅋ 공부랑은 상관없고 그냥 연상력이 좋아야 잘하는거구나 싶더라구
난 지금 그 당시에 뭔 기술 했었는지 기억도 잘 안날 정도로 그 수업에 관심 없었는데 그 친구는 되게 신나게 발표 잘했고 학교에서 발명대회 하면 입상도 하고 그랬었어ㅋㅋㅋ
창의력 하나는 끝내주는 친구였지 뭔 드립 같은거 생각해낼때도 되게 참신했고ㅋㅋㅋㅋㅋㅋ 언제 한번은 친구가 자기가 트윗에서 한 드립이 RT 엄청 타고 유명해졌다고도 했었는데 뭐였는지 기억이 잘 안난닼ㅋㅋㅋ
그냥 문득 생각나서 써봐ㅋㅋㅋ LG가 진짜로 그런 접었다 폈다 하는 티비를 출시했길래 그거 보고 그 친구 생각나서 써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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