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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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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6년 전 (2019/11/02) 게시물이에요
내신 생각해서 그냥 평범하다는 일반고 왔는데 

주위에서 하나 둘 씩 포기하는 애들이 늘어나고 

수업분위기는 처음에 좋았다가 점점 개판이고 

내 인생은 내가 살아야지, 휩쓸리지 말아야지 마음먹으면서도  

분위기가 그러니 마음은 안잡히고 수업도 귀에 안들어오고 

점점 애들도 인성이 바닥이야 

우리반 남자애들이고 여자애들이고 

약점 잡으면 약점잡아서 꼽주고  

아직 나는 꼽당한적은 없지만 괜히 세특 챙긴다고 열심히 했다가 꼽당할거같아 무섭고 

사람한테 정붙이고 그런 스타일이 아닌데ㅠㅠ 물론 나랑 스타일 다르면 더더욱 못 붙이는데 

나랑 같이 다니는 친구는 나한테 너무 정붙이고 있어 너무 미안할 정도로..... 

할 것도 너무 많은데 다 놓아버리고 싶고 

점점 떨어지는 내신에 대학은 갈 수 있을까 

차라리 내신이 바닥이었다면 고민하지 않았을텐데 

과목 흥미 적성 따져서 문과 선택했는데 먹고 살 수는 있을까 

나를 믿는다는 엄마는 점점 날 못믿기 시작했고 

친구한테 말하다가 울게될까봐 못털어놓겠고 

이런 고민을 하는 것 자체가 쓸데없고 한 짓이라는 걸 알지만  

한달째 꽉 막힌 가슴에 건드리면 울음이 터질것 같아서 

지금이라도 여기에라도 털어놓고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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