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동창인 친구가 작년 겨울쯤에 남자친구랑 헤어졌어...... 그러고 남자친구가 본인의 모든것을 바꿔놨다면서 본인이 우울증에 걸렸다고 되게 힘들어 하더라구,,,,
지금 20대 중반인데 나는 아직까지 남자친구를 사귀어본적이 없어서 공감은 가지 않았지만 나도 작년 봄에 백수로 지내면서 우울증을 앓아 봤으니 나름대로 위로는 해주었지....
올해는 내가 직장생활을 하고 있고 친구는 학교를 다니는중이라 많이는 못보고 그 친구 방학에?? 그니까 이번년도 여름까지는 정말 자주 만났던 것 같아... 기분이 안좋아보이니까 카페에서 몇시간씩 수다도 떨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술도 마시고 가끔 내가 마카롱 같은 달달한 디저트 선물도 해주고 그랬단 말이야?? 근데 어느순간부터 얘가 나를 이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 내가 돈을 버니까 아무래도 학생한테 돈 달라고 하는건 아닌것 같고 또 돈이 없대..... 그 친구가 재수를 해서 부모님께 용돈을 달라고 하는것도 눈치가 보인다는거야....ㅠㅠㅠ 그래서 내가 샀지... 근데 그러면서 점점 나도 통장에 돈이 비어가니까 힘들어지는거..... 그래서 언제부터는 반반 나누자고 했지... 처음에는 알았다고 하더라고.... 근데 헤어질때는 재밌었다 고마웠다 이러고 헤어지고 집에 가서 돈 보내달라고 하니까 오늘 진짜 기분 맞춰줘서 고마운데 내가 돈이 없어서 만원밖에 못줄 것 같아... 다음달 돈 받으면 줄게.... 이렇게 얘기하는거야.... 몇 만원씩 나와도 항상 만원만 보내줘....... 돈 벌고 있는 입장에서 돈 문제로 쪼잔해 보일까봐 알았다고 하고 다음달에 달라고 했지... 근데 그 다음부터 연락이 안오는거..... 꼭 본인이 먹고싶은거 하고싶은거 있을때?? 연락하고 하루는 연락이 와서 내가 네일 받으러 가서 안된다고 하니까 내 톡에다가 자기 일기장인마냥 죽고싶다.... 살고싶지않다... 밖에 나가본지도 오래다.... 이렇게 글을 진짜 많이 남기길래.... 내가 너도 그럼 네일아트 받을래?? 이렇게 물어보니까 바로 좋다면서 그렇게 4만원 내 돈 4만원 써버리고...... 내가 돈 보내달라고 하면 나중에 줄게 이러면서 피하고.... 어느날부터는 나도 직장생활하면서 너무 스트레스 받으니까 차라리 그렇게 우울증인것 같으면 부모님한테 말씀드려서 상담이라도 받고 나도 우울증 있을때는 밖에도 나가서 산책도 하고 아니면 그냥 혼자라도 카페 가서 시간 보내는것을 했다 너도 해봐라 이렇게 얘기해줘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고...... 그리고 본인 sns에 우울증이 있다는 사람이 그렇게 셀카를 매일 찍고 올리고 매일 매일 다른 친구들 만나는 사진 올리고..... 학교 다닐꺼 다 다니면서 놀것도 다 놀고 그래???? 나는 어느순간부터 이해가 안가면서 의심이 들기 시작하는거야........
이렇게 생각하는 내가 나쁜앤가.....??? 톡 상메에만 우울하다.... 죽고싶다... 그리고 그러면서 셀카는 맨날 바뀌고.... 나도 직업이 사람을 상대하는 서비스직을 하니까 하루종일 일하고 퇴근하면서 카톡온거 읽는데....
나 이제 살지 말까봐.... 그냥 죽고싶어..... 엄마한테 너무 미안하고.... 아직 나 직장도 못잡았는데 이러면서 맨날 20개 넘게 톡이 오니까 진짜 짜증이 나더라고... 언제부턴가는 나도 바쁘다고 그러고 안만나고 있는 중인데...
익들의 생각은 어때?? 이렇게 의심하고 피하는 내가 나쁜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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