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아무도 안 읽어도 그냥 털어놓고 싶은데 지금 좀 몸이 떨려서 횡설수설해 일단 나 고3 때 엄마랑 아빠 이혼했고 내가 엄마한테 집 나가라고 했어 아빠 때문에 고생하고 혼자 맞서는 게 너무 미안하고 안쓰러워서 그런데 엄마는 그거 아빠한테 말하지 말래서 말 안 하고 있고 결국 아빠는 엄마가 다른 남자랑 바람나서 나랑 내 동생 버리고 떠난 거라고 나한테 주입시키고 있어 나뿐만 아니라 주위 모든 사람한테들까지 그리고 엄마랑 일절 못 만나게 하고 있고 나 지금 수술 앞두고 있고 내 수술비 마련하는 게 아빠라서 엄마는 꾹 참고 견디래 수술부터 하고 생각하래 지금 술 고 내 동생 친구들이랑 잘 지내는데 놀다가 다친 것 가지고 내 동생 친구들한테 다 전화 돌리고 있어 내 동생한테는 또 한 번만 다쳐오면 친구들 다 살인해버린다는 둥 이렇게 얘기하고 동생 울고 암튼 그러길래 결국 내가 과제하다가 녹음기 켜고 가서 아빠한테 언성 높였더니 별 욕 다 하더랔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녹음하기 무서워서 지금까지 한 번도 안 했는데 앞으로 술만 마시면 녹음해서 다 모을 거야 그리고 수술만 끝나면 신고할 거야 또 엄마 얘기도 다 할 거야 엄마는 남자랑 바람나서 나간 게 아니라 내가 나가라고 한 거라고 내가 내쫓은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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