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얘기거든 지원하고 싶은 과도 바꾸고 정말 거기 가고 싶다고 희망차게 얘기했었는데 심한 우울증에 걸려서 모든 걸 망쳐버렸어 솔직히 수능 잘 볼 가망은 없어 이번에도 친구들한테 우울증인거 몇개월 전에 얘기해놓긴 했는데 내가 겪으면서도 정말 이해 안되는 증상들이 많아서 결국 다시 얘기 안꺼내고 무슨 일 있었는지 다 숨기고 공부 열심히 하는 척 했어 태연하게 나 열심히 하는 중이야~ 이제 공부하러 갈게~이러면서... 그리고 내가 모범생이었어서 친구들은 다 내가 수능 잘볼 줄 알텐데 친구들 앞에서 뭐라해야할지 모르겠어 내 우울증을 다 얘기하는 것 자체도 무섭고 꺼낸다고 다 이해해줄지도 모르겠어 친구들이 다 나 재수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내년에 같이 미친듯이 놀러다니자고 그랬는데 나도 약속했는데 안될 것 같은데 어떡하냐 나 진짜 죽고싶다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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