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치료학과 다니는 학생이 맞춤법에 대해 들은 이야기를 말하자면

교수님들도 띄어쓰기 맞춤법 모르는거 사전에 찾아보고 글쓰신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 같은 글 다른 뜻이면 엄청 헷갈리신다고 그냥 계속 검색하면서 사전을 머릿속에 꾸역꾸역 집어넣으신다고.... 너네가 헷갈리는게 당연하다고 그러셨다... 

국어국문학과는 아니지만 그쪽 나오신 교수님도 계시고 이런거에 민감하신 분들이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아는척 말고 모르면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더 커짐 

근대 교수님들 과재 줄여주시면 웨 않뒈요?

[익인1]

언치과 어떠세요..?? 얼마전에 합격발표난 고3인데 궁금한거 물어봐도 되나용...!

[익인2]

글쓴 사람은 아닌데 언치과 재학생이에용 휴학중이지만 아는 선에서 답해드릴게요:)

[익인3]

헐!! 감사합니다ㅠㅠ
언치과에 대해서 많이 알아봤는데 다들 대학원을 필수로 생각하고 가는 분들이 많이 계시나요..? 수입관련해서 안정적이지 않다고 들었는데 많이 박봉이라 들었는데 실제로 그런지도 궁금해요 슨배님은 언치과 다니시면서 느낌 장단점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배우는거 많이 어렵다하더라고요ㅠㅠ

[익인4]

제가 이제 복학하면 3학년 올라가는 거라 대학원이나 취업 부분을 잘 알진 못하지만 제 주변 선배들이나 친구들 보면 대학원 필수라는 인식은 별로 없구요 아예 언치쪽으로 취업 안 할 거라는 사람도 생각보다 많아요ㅎㅎㅎ... 대학원은 오히려 언치 전공 안 하신 분들이 많이 생각하시더라구요 아니면 일단 취업부터 해서 돈 벌다가 대학원 가거나...? 졸업하자마자 대학원 갈 거라는 사람은 별로 못봤어용
그리고 수입은... 진짜 하는만큼 벌어요 ㅎㅎㅎ 박봉이긴 해요ㅜ 신입이라 케이스를 많이 받기도 어렵고 케이스를 많이 다루면 많이 버는데 진짜 너무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수업하는 아동이 빠지게 되면 그만큼 월급 까이는 거라 안정적이지도 않구요ㅠㅠ 그래서 대부분 처음 취업하면 센터를 2~3곳 정도 병행하는 경우가 많아요!

[익인6]

헐 그렇군요!! ㅠㅜ 제가 실제로 언어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을 본적이 없는데 취업하거나 그러면 많이 있는 편인가요? 일하실때 힘들다고 하는거랑 수입이 안정적이지 않다는 부분에서 엄청 고민되네요..ㅠ 슨배님은 언치과 추천하는 편이신가요..??

[익인8]

6에게
제가 아직 취업은 안 했지만 생각보다 언어치료를 필요로 하는 아동 혹은 장애인분들이 굉장히 많답니당,, 개인적으루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봉사활동은 한 번쯤 해보시기를 권해요!

[익인10]

8에게
그렇군요..!! 많이 만나볼 기회가 없었어서 아쉽네요ㅠㅠ 방학때 봉사활동 찾아봐야겠어요ㅎㅎ

[익인14]

10에게
저는 대학교에 장애아동 대상으로 봉사하는 중앙동아리가 있어서 들어가서 같이 수업하고 체험학습 가고 했었는데 은근 도움 많이 되는 거 같아요 공부할 때 아 이게 그런거구나 싶으면서...! 글로만 보는 거랑 실제로 경험한 일에 대입하는 거랑은 확실히 다르더라구요 나중에 실습이나 현장 나가서 아동 대할 때도 훨씬 수월할 거구요!

[익인5]

제가 생각하기에 언어치료는 진짜 사명감 갖고 하는 일이지 취업 생각하고 들어온 애들은 대부분 전과 혹은 자퇴하거나... 졸업해도 언어치료 안 할 거라고 많이 얘기해요 생각보다 진짜 어렵고 조별과제 진짜 토나와요ㅋㅋㅋㅋㅋㅋ 저희 학교에서는 간호학과랑 언어치료학과 공부량 투탑이라고 할 정도라... 네... 진짜 어려워용...

[익인7]

간호학과도 공부량 어마어마하다고 들었는데...흢ㅠ 눙물나네여......ㅜㅜ 다들 놀? 시간은 아예 없는 편인가요? 고3생활 4년하는거랑 같나요 ㅠㅠ쿠ㅜㅜㅜㅠ

[글쓴이]

7에게
저같은 경우는 2학년 1학기까진 괜찮았는데 2학년2학기부터 엄청 힘들어졌어요

[익인9]

7에게
1학년 때는 할만하구요! 2학년 때 본격적으로 전공 공부 들어가면서 아차 싶고... 조별과제 폭탄이고... 3학년 되면 실습 시작하면서 이제 방학까지 반납하고... 그래도 그런 와중에도 놀 사람은 다 놀더라구요ㅋㅎㅎ 1학년 때는 충분히 놀 수 있어요ㅎㅡㅎ

[익인11]

9에게
ㅠㅜ .. 조별과제랑 실습 등..힘들고 바쁘다니 벌써부터 걱정돼서 어떡하죠..^.ㅠ ㅠㅠㅠㅠ 진짜 슨배님들 대단하신것 같아요....어떻게 버티세요ㅜㅜ

[글쓴이]

11에게
저는 그래도 교수님들이 언어치료 길을 갈고 닦아주셔서 우리가 편하게 배운다고 생각하면서 하고 있어요ㅠㅠ 진짜 대단하신 분들 많아요...굿굿

[익인12]

글쓴이에게
그렇군요.. 말만 들어도 진짜 대단하신 것 같아요.. 쓰니도 멋있고 다하네요ㅠㅜ 쓰니는 언치과 추천하시는 편인가요..??!

[글쓴이]

12에게
넵 저는 추천해요! 저는 우리학과 좋아요 힘든것만 빼면..?

[익인13]

글쓴이에게
마자요 교수님들 정말 멋있어요... 아직 언어치료 연구가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게 얼마 되지 않아서 자료들도 교수님이 직접 촬영해오시거나 만드신 게 많구 그만큼 열정적이셔요 자부심 뿜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