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이 부른 술자리에서 새로 친해진 오빠가 있었는데 이때 엄청 친해졌었어. 그리고 두번째 술자리에서 또 만나서 얘기도 계속 하고 그랬는데 다음날에 남사친한테 전화와서 이 오빠가 나 소개시켜달라고했대. 근데 이미 서로 번호교환 한 상태였어서 오빠가 먼저 선톡해서 계속 연락하고 있었거든? 근데 그때가 하필 시험기간이었어서 둘 다 계속 시험공부 하느라 못만나고 연락도 자주 못하고 그랬었어.. 시험 끝나고 영화도 보고 그러려고 오빠한테 영화얘기도 하고 노는거 얘기도 하고 그랬는데 시험 끝나고 하루이틀뒤에 이 오빠가 내 카톡 읽씹했더라구.. 처음엔 ???? 했는데 다음날 인스타 보니까 여자친구 생겼더라 ㅋㅋㅋ.. 너무 황당하고 내가 쉬워보였나 싶고 .. 내가 계속 철벽치고 그런것도 아니고 시험기간이라 서로 못만나고 놀러도 못다니고 그런건데 아 그냥 자존감 바닥치고 그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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