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게 오래 됐는데 아직도 생각나는 게 마지막 시험인데 감독이 엄한 사람이였는데 약간 화난 듯? 언성이 높았거든 시험지와 답안지가 다 돌 때까지 보지마라며 언성을 높이며 이야기 함 그리고 내 뒤엔 시력이 많이 나쁜 사람이 있어서 시험감독들이 계속 왔다갔다해서 신경이 엄청 쓰였는데 시험지를 다 풀고 마킹 하는데 답안지에 계속 마킹 실수를 함 그래서 5번은 바꿨거든 그때마다 계속 뭐라구 하구 2번 째 마킹 때는 시험 다 끝나고 조그만 소릴 내었나? 한숨을 쉬니까 감독관이 소리 질러서 손을 벌벌 떨며 마킹함 감독이 마지막이라해서 두 손으로 마킹하고 다 끝내고 나오는 순간 긴장해서 (점심도 못 먹음 아침도 불안해서 체할까봐 물과 핫초코만 먹었는데) 교실 나오자마자 위액 섞인 구토 후 호흡곤란와서 구급차 타고 병원 가서 안정제 맞았는데 ... 그 후 감독관 때문에 항의 엄청 들어오고 보상 이런 것도 없었음 결과 발표날 까까스로 턱걸이로 갔는데 아직도 수능 되면 생각 나는 에피소드 같아 사람들이 긴장하면 아무소리도 아무생각도 안 난다는데 나 그때 깨우쳤잖아ㅠ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