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0대 중반이고 이번에 외사촌오빠가 상견례 마치고 결혼준비 들어간다고하는데
여기까지는 그냥 평범한데.. 문제는 그 외사촌오빠의 아내될사람이 나보다 나이가 어려
22살이고... 외사촌오빠는 39살이야 나이차이만따지면 17살차이인건데..둘이 결혼하게되면 내가 그사람을 새언니라고 불러야하는게 맞대
솔직히 평소에 크게 연락하고 살지도않고 만나고 연락해봐야 명절때나 한번씩하지...
나는 나보다 어린사람한테 새언니라고 부르고싶지도않고 그냥 호칭 부를일있으면 올케라하거나 아니면 그냥 그 사람 이름을 부르겠다
촌수를따져서 호칭을 불러야할때는 올케라고하고 평소엔 그냥 편하게 이름으로 부르겠다 했지...
근데 올케라는 호칭 별로라고 나한테 무조건 그사람한테 새언니라고 칭하라고 엄청 압박을하시는거야
얼마전에 상견례했다고 우리 가족한테도 조만간 인사시키겠다는데 호칭 익숙해져야하니 그 자리에서부터
나더러 새언니라고 부르라는거야 자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 짜증나서 자꾸 그런식으로 할꺼면 상견례자리든뭐든 난 인사안받아도되니 안가겠다라고 질러버렸어
내가 뭐 처음부터 그사람을 괴롭히겠다 뭐 이러겠다고한것도아니고 결혼하게되면 촌수가 나보다 높게올라가게되겠지만
나는 그냥 그사람이 오빠랑도 나이차이많이나고 그부분에서 힘든것도 있을테니 그냥 친구처럼 잘 지내봐야겠다~ 했더니
새언니되는사람한테 무슨 친구냐고 새언니라고 꼬박꼬박하라고 혼난이후로 분위기 되게 안좋아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