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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84
이 글은 6년 전 (2019/11/18) 게시물이에요
예를 들어서 막 내가 살쪄서 우울하고 옷 어울리던 것도 안어울린다고 그러면  

친구들이 그게 무슨 야!! 말도 안되는 소리 마!! 뚱뚱하다구 옷 못입냐 괜찮아 괜찮아 하는데  

솔직히 그건 교과서같은 소리임.... 

직접 겪어보면 그런 소리 못한다 ㄹㅇ 이 세상 사람들이 다 멘탈 쎈 것도 아니고  

가끔 보면 멘탈 강한 애들은 진짜로 마인드로 극복하는 모습 보이기도 하는데 생각보다 되게 소수임  

주변에서 다 고나리하는데 흘려듣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결국엔 마음에 다 박히게 되고 

스스로도 원래 잘만 입던 옷들이 갑자기 안들어가거나 어느 순간 옷장에서 입을 수 있는 옷들이 한두개 남으면 진짜 자존감 훅 떨어짐 

옷 좋아하던 사람이라도 옷가게 가서 옷 대보면 솔직히 예전이랑 핏이나 느낌 달라서 자존감 또 떨어지고... 

친구는 위로한다고 한 말이지만 솔직히 그 친구는 한 번도 살 안쪄봐서 내 심정을 전혀 모를거라고 생각해ㅠㅠ  

마음처럼 그게 되면 나도 마인드 쉽게 쉽게 바꿀텐데 무조건 내 마인드가 틀렸다고 약간 꾸짖듯이? 타이르듯이? 말하니까 조금 속상하더라ㅜ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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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ㅇㅈ
나도 나 살 쪘을 때 우울증 걸리고 지금 좀 뺐는데
친구가 오히려 그때 훨씬 얼굴 좋아보였고 건강해보였다고
나 이번에 단기 어학연수 가는데 거기 가서 오히려 쪄왔으면 좋겠다고 해서 ㄹㅇ 그 자리에서 화낼 뻔
더 웃긴 건 지도 살 빼본 애고 자기가 나보다 강박 더 심하면서 저런 말한 거ㅋㅋㅋ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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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ㅜㅜㅜ 자기도 빼봤으면서 그러는건 진짜...뭐야 속상했겠다ㅜㅜ나도 우울증 이유의 8할은 살찐 것 때문이라 생각해 휴 ㅠㅠ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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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내가 몸매가 예쁘기로 원래 유명했는데 살이 찌니깐 아 ㅇㅇ씨 처음 여기 왔을 땐 예뻤는데, 쟤는 살 왜 저렇게 쪘어? 이런 식 말 들으니깐 나 진짜 집에만 오면 하루종일 울었고 우울증도 심해서 친구도 아예 몇 달 간 안 만났거든
더군다나 내가 호르몬 이상으로 갑자기 쪄서 호르몬 문제면 뭘 해도 생리 제대로 하기 전까지는 살이 안 빠지거든? 그래서 더 속상했던 거 제일 잘 아는 애가 저랬다는 게 너무 속상했어ㅋㅋㅋㅋ
더군다나 그날 내 생일이었고
걔가 악의를 갖고 말한 건 아니겠지만 너무 속상해서 엄마한테 말했더니 엄마가 오히려 더 화냈다...ㅋㅋㅋ
우리 엄마는 20대 여자는 적어도 53키로는 넘으면 안 된다 주의+내가 아파서 찐 거니깐 살 찌면 또 호르몬 문제 생긴 거거나 생길 수도 있단 걱정 때문에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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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 쓰니 나랑 진짜 똑같다...나도 솔직히 말하면 주목을 많이 받는 위치에 있었어서 더 심했음 솔직히 쓰니도 몸매 예쁜걸로 유명했으면 그때는 칭찬이었겠지만 어쨌든 주위에서 많이 입에 오르내렸을거 아니야 나도 그랬는데 그러니까 오히려 더 살쪘을 때 받는 따가운 시선들이 더 많고 어이없는 말들도 많이 들었던 것 같아 그래서 나한테는 살쪘다는 현실이 굉장히 크게 다가왔는데 나도 잘 안다는 친구가 마치 그냥 니가 자존감이 낮아져서 그랬다는 듯 가볍게 얘기하니까 확 기분이 상하더라고... 난 n수로 기숙학원에 있었던지라 이제야 살 뺄 수 있는데 제발 빨리 뺄 수 있으면 좋겠다ㅜㅜㅠ 더 이상 이 우울에 시달리고 싶지 않아ㅜㅜ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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