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주는 쪽 사람인데.. 이건 내가 어릴 때 집이 가난하고 나도 내가 돈 벌어서 쓰던 때라 친구들 떡볶이 하나 사줄 돈이 없어서 취직하고 나서는 자연스럽게 내가 계산 먼저 하고 그렇게 됐어! 근데 최근에 취미가 엄청 맞아서 급 친해진 녀석이 있는데 얘는 자꾸 사주는 거 부담스러워하더라고 아직 덜 친해서 그런가..? 이런 반응 처음이라 신선해. 생각해보면 직장에서 친해진 다른 친구도 자꾸 더치 하려고 하던데 (난 귀찮아서 내가 통으로 계산하는 편) 그 친구는 원래 업무 처리도 착실하고 자기의 룰이 있고 그래서 더치 하려나 보다~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나..? 사주는 게 부담스러운가?? 난 만나자! 해서 만나면 그냥 별생각 없이 밥도 내가 사고 커피도 내가 사거든! 이거 많이 부담스러워..? 나 더치 해야 하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