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해외에서 명문대 다니는데

처음에는 진짜 와 내가 멋있는 사람이 된 것 같고 남들이 알아줬으면 좋겠고 막 그랬거든?ㅋㅋㅋㅋㅋ 근데 슬슬 공부하다보니까 그런거 다 부질없어... 

어차피 학교 가면 다 나랑 같은 학교 다니는 애들이구 공부는 어렵고... 대학이 중요한게 아니라 내가 학점이나 잘 따서 취업이나 할 수 있을까 싶고 그럼 ㅠ 

좋은 대학 아니여도 어차피 성공하는 사람이 최고니까 ㅜㅜㅜ하 인생이란

[익인1]

그만큼 너가 노력해서 거기 간 건데 자부심 좀 가져도 되지 않을까? 지금까지 충분히 열심히 했잖아 너 멋있어!

[익인2]

나중에 졸업하고 사회 나와서 뒤돌아보면 또 멋있게 보일걸??? 밖에 나와보면 그런 인재는 몇 없다구~!

[익인3]

내가 보기엔 진짜 너무 너무 멋있다ㅠㅠ 거기도 아무나 가는게 아닌데ㅠㅠㅠ 자부심 가져도 될 듯!

[익인4]

아 근데 대학 다닐수록 대학의 가치가 뭘까? 이게 얼마나 의미 있는 거지? 이런 생각이 들어ㅋㅋㅋㅋ 물론 난 명문대도 아니지만... 뭔가 대학의 의미를 갈수록 모르겠어...

[익인5]

222222 공부를 위한건지 취업을 위한건지... 고등학교때까지만 아등바등하면 장미빛 미래인줄 알았는데 대학에서도 졸업하고 사회 나가서도 내가 원하는걸 얻고싶으면 아등바등하면서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뤄야하고... 내가 뭐 좋아하는지 뭘하고싶은지보다 너무 남들 하는대로 평범하게 산게 아닌가싶기도하고ㅠㅠㅠ

[글쓴이]

진짜 맞는 말이야 내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겠어 그냥 해야하니까 해...

[익인6]

익5.. 명문대는 아니지만.. 고등학교때 진로고민하느라 며칠을 쓰는 친구들 보면서 난 저 시간에 공부해서 한문제 더 맞춰야지했었는데 그냥 그때 미뤄뒀던 고민은 언젠가는 해야하더라고ㅠㅠ 비단 진로적 문제뿐만 아니라 내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살아갈지 내가 인생에서 중요하다 생각하는 가치관 등등... 난 이런것들을 늦게 깨달아서 사실 전에 왜 나에대해 깊이 생각해보지않았을까 후회도 되었는데 뭐 이건 남들이 얘기해줘봤자 자기가 어느 순간 딱 깨닫더라고!! 그래서 그때 부모님이나 주변사람들이 이렇게 말했던거구나 이해가기도하고 그랬었어ㅋㅋㅋ

[글쓴이]

진짜 공감한다 내가 원하는 무언가를 찾지 못해서 그런 것 같아 ㅠㅠㅠ 그냥 해야하니까 다니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