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까 저녁에 어딜 나갔다 들어오는데... 저녁을 너무 부실하게 먹어서 살짝 출출했는데
우리 동네에 프랜차이즈가 아니라 노부부가 운영하는 떡볶이집이 잇거든... 가끔 거기서 사먹엇는데 내가 현금을 잘 안 들고 다녀서 몇번이나 계좌이체로 사먹었단말이야
근데 아까는 정말 딱 조금만 먹고싶었어 그집 메뉴중에 컵볶이 1000원이 있거든 근데 뭔가 괜히 천원을 계좌이체로 드리는거는 좀 그런가? 싶어서
들어가서 죄송한데 혹시 천원도 이체가 되냐고 곤란하시면 그냥 가겠다고 했는데 듣자마자 피식 웃으시더니 약간 뭐 천원을 이체로 하냐는 식으로 꼽주시는거야;
그러다 몇초 있다가 선심쓰는듯한 말투로 예~ 해드릴게요~ 하는데 이미 빈정이 상해서 먹고싶지 않았거든
근데 정말 불쾌한건 안쪽에서 할아버지가
주고 치워버려~ 재수가 없을려니깐
이거 똑똑히 들었거든... 그래서 그냥 나왔어...
내가 진상이었으면 말해줘... 난 거짓없이 사실만 내가 느낀 그대로 적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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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남편이랑 밤새 논쟁한 주제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