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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39089
이 글은 6년 전 (2019/12/03)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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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70
쓰니야 잘 살고있어?
나도 저때의 쓰니가 느끼던 감정을 그대로 느끼고 있어
내가 무능하고 한심하고 또 뭘 하든 실패하고...
밖에서 남들한테는 착한 척 괜찮은 척 행복한 척...
정작 내 가족들과는 단절하고 살면서 말이야

나는 지금 5년 넘게 백수거든?
그래서 내가 무능하고 한심하단 생각에서 빠져나올 수가 없더라
우울증에 빠져 매일매일 울고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허덕이고 있는 기분이야
쓰니의 댓글과 지금의 내 모습이 딱 하나 다른 건 난 자해가 아닌 자살시도를 했다는 건데, 이대로라면 정말 댓글처럼 내가 나를 죽일 것 같아

물론 죽음은 내가 가장 바라는 일이기도 하지만...
5년 전 첫 회사에서 당한 괴롭힘이 나를 아직까지 괴롭힐줄은 몰랐다?
남들이 들으면 고작 그런 걸로... 핑계도 여러가지라고 생각하겠지?
나한테는 고작이 아닌 일이었는데도 말이야
요즘들어서는 정말 핑계가 된 기분이 들기도 해
아무튼 작년 말부터 이력서를 넣기 시작했는데 처음 이력서 넣기까지 얼마나 힘들었는지 몰라
첫 이력서를 넣기 전엔 숨이 막힐 뿐 아니라 아예 쉬어지지 않아서 이력서 제출에 성공하기까지 한 달이 걸렸어 웃기지? ㅎㅎ

면접에도 몇 번 불려가곤 했지만 5년간 백수였던 나라서 아직까지도 취업에 성공하지 못하고 내 자기혐오와 불안감은 더 커진 상태야
정말 죽어야 끝나나, 해 뜨기 전 새벽이란 말은 나에겐 없는 이야기인가, 내 행복은 5년 전에 끝난 걸까 싶고...
그럴 때마다 쓰니는 극복하고 잘 살고 있을까 싶어서 수백번 이 글에 들어오곤 했어

나와 똑같은 감정을 느낀 사람이 극복하고 잘 살고 있다면 나에게도 일말의 가능성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 나 참 이기적이지?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네
아무튼 쓰니도... 어디선가 잘 살고 있었으면 좋겠어 이 글에 댓글을 달지 못하는 이유는 너무 행복하고 찬란한 삶을 살고 있어서, 힘들었을 때 적은 이 글을 잊었기 때문이었으면 좋겠다
너는 내게 한 줄기 희망이자 빛이야
내가 삶이 고통스러움에도 살아가는 수십가지 이유 중 하나야
이름 모를 누군가에게 삶의 이유가 되어버린 소중한 네가 행복하게 삶을 유지하고 있길 진심으로 빌어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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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75
안녕 난 쓰니는 아니지만.. 익인이도 잘 지내고 있지? 지나가다가 댓글을 우연히 봤는데 익인이의 마음과 감정이 느껴져서 멈추고 답댓을 적게 되었어
익인이도 행복하게, 평온하게 잘 살고 있으면 좋겠다! 요즘 날 많이 추워졌던데 따뜻하게 진심으로 웃으면서 지내길~!!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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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26
이제 가을인데도 아직 너무 덥다
곧 추석인데 맛있는 거 많이 먹어라
이런 글을 썼다는 걸 잊을 정도로 행복하게 살고 있길 바란다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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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26
초록글에 비슷한 글 뜨길래 생각나서 왓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말이 널리 쓰이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잇는 거겟지?
잘지내고 있어라
안농

7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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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53
쓰니야 잘 지내?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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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71
요즘 날씨 춥더라 옷 따뜻하게 입고 밥 잘 챙겨 먹어!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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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34
뭐해? 생각나서 왔어. 벌써 패딩 입을 날씨 됐는데, 옷 꼭 따뜻하게 입고다녀~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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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72
안녕 어쩌다 알게 돼서 이제야 와봤는데 잘 지내고 있을까
올해 12월 17일에 내가 또 인사하러 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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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72
안녕 조금 지나서 와버렸다 내가 잘 지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조금 힘들어져서 늦게 왔어 그래도 쓰니는 잘 지내고 있는 거겠지? 그랬으면 좋겠다 나중에 또 인사하러 올 수 있으면 올게
10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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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73
유툽에서 이글을 보고 찾아와봤어 잘 지내고 있으면 좋겠다!!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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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74
잘 지내고 있었으면 좋겠어. 그때도 지금도 넌 여전히 소중하고 귀한 사람이니까!!!! 쓰니가 쓰니를 조금만 더 사랑해줬음 좋겠다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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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75
안녕 쓰니야! 사실 난 오늘 처음이야. 근데도 쓰니가 잘 지내는지 궁금하네, 마치 19년도에 이 글을 봤던 것처럼 말야.
쓰나 나도 쓰니처럼 진짜 자고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생각한 적이 있었다? 공교롭게도 그 때 나한테 힘이 되어줬던 친구가 인티를 소개해줬었어ㅎㅎ
그때의 나는 참 쓸모없고, 세상에서 먼지보다도 작고 사소한 존재라 생각했던 것 같아. 용기가 안나서 나 스스로에게 무엇도 하지 못했지만 하루하루 지나갈 때마다 숨쉬는 것조차 힘들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 그래서 쓰니의 글이 참 마음이 아프고, 어쩌면 힘내라는 말조차 부담일 수도 있겠단 생각도 해. 물론, 이제 6년이 지났지만 말이야.

쓰나 잘 지내? 잘까진 아니여도 무던히 지내? 요즘은 무얼하고 있는지, 6년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고 쓰니도 많은 모습들을 입고 벗었을텐데 그 모습들은 어땠는지 궁금하네. 이제 곧 2025년 12월 17일이야.
쓰나 쓰니가 이 글을 썼다는 사실조차도 잊고, 어쩌면 인티도 잊고 현생을 힘차게 살아가고 있었으면 좋겠어. 나의 전후로 쓰니의 글에 쌓인 그리고 쌓일 무수히 많은 사람들의 글들이, 직접적으로 쓰니가 확인하지 않았다하더라도 돌고 돌아 소중한 마음들로 쓰니 주변을 감싸고 있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어.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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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75
쓰나 안녕~~!! 지금은 2025년의 12월 17일이야! 갑자기 생각나서 들어왔어.
쓰니가 생각한 그 날에서 6년이 지난 지금, 잘 지내고 있어? 날씨 많이 추운데 따뜻하게 하고 있어야해

1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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