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재수생이었는데 작년 수능 밀려쓰고 입시 하고 일년 걍 우울증으로 집에서만 틀어박혀 있었어 근데 엄마가 동생이랑 같이 미국 유학 가는 거 어떻냐고 얘기 꺼내셨어 미국에 이모들이 사셔서 일단 집은 걱정이 없는데 나는 좀 걱정이 많거든 유학비 몇천씩 투자했다가 미국에서도 잘 안되면 어쩌지, 영어 서툰데 차별당하는건 아닌지 내가 잘 적응할 수 있을지 하는 걱정이 많아 부모님이 건물이 몇 채 있으셔서 금전적으로 부담은 안 되는데 더이상 나한테 돈 안 쓰셨으면 좋겠고... 분야는 디자인쪽인데 미국은 이미 디자인 인재들 많아서 취업 잘 안 될거라고도 하고.. 그냥 한국에서 자격증 따고 회사 들어가서 그냥저냥 사는게 나을 것 같은데 익들 생각은 어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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