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살 소개팅했는데

상대방도 나도 서른살임 ㅇㅇ 

근데 자기딴엔 농담이라고 하는데 집에와서 생각해보니까 열받음 

나한테 

 

ㅡ 말투가 되게 남성적이신거 아시죠? (내가 말이 별로 없는데 왜 이소리하는지 모르겠음) 

ㅡ 집에서 ㄴㅐ다버린 자식인가요? (아직 부모님이랑 같이사는데 결혼 권유절대안한다고 했더니 저럼 ) 

ㅡ 보이스 피싱 회사 다니시나봐요 (나 말 잘한다고;) 

 

이랬는데 기분나쁜거 정상이지 

카톡으로 또 만나자길래 그쪽 말투가 나랑 안맞는다 했더니 농담한거 가지고 왜케 예민하냐고 하네

[익인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휴

[익인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맘에 안드는것도 아닌데 저런 식으로 말을 하다닠ㅋㅋㅋㅋㅋ주선자한테 뭐라해도 될정도

[익인3]

저러고 자기가 유머러스한줄 알겠지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어 말하고 지혼자 쪼개더라 난 뻥져있는데

[익인4]

와 30살 맞아? 사회 생활 어케 하는지 의문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5]

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없나?

[익인6]

오반데 30살 맞음? 20살도 그런말은 안할듯

[익인7]

농담인건 본인이 결정하는게 아니라 상대방이 결정하는거라고..

[익인8]

????오ㅑ저래

[익인9]

진짜 나이를 어떻게 먹은건지

[익인10]

아오... 기분 나쁘다니까 예민하다고 하는 사람 진짜 갸갸개ㅐ 알려줘도 몰라ㅠ

[익인11]

입으로 똥사는 재주가 있으시네요~ 라고 한마디 해주지 저게 말이야 방구야? 우리집 댕댕이 방구가 더 향기로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