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돌아가시던날 아침에 엄마랑 누워서 티비보고있었는데 흰나비가 들어와서 계속 날아다니는거야 그래서 엄마가 잡아서 밖에다 놔주고 나는 약속있어서 친구만나러 나갔는데 버스기다리다가 쓰러져서 친구가 집 데려다줘서 누워있다가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연락오고 다음날에 장례식장에 갔는데 안에 또 흰나비가 들어와서 한참을 할머니어깨에 앉아있다가 날라갔거든 그냥 그날이 너무 오묘해서 아직도 잊혀지지않아 엄마가 지금 생각해보면 그날 쓰러진게 할아버지가 나 못가게하려고 붙잡은거같다고 그 날이 너무 이상했어 몇년이 지나도 생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