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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640l 6
이 글은 4년 전 (2019/12/07) 게시물이에요
만화/애니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
지문은 너무 기력 빨릴 가 같아서 문자댓망으로! 

캐는 그냥 이제 닝이 익숙해지고 편해져서 자기가 집중해야하는 일이 있으면 답장도 무심하게 하고 닝이 관심 좀 달라고 조금 티를 내도 눈치를 못 채거나, 눈치를 채도 그냥 빈말로 달래면서 대충 넘기는...? 그런 상태 

감수성이 예민한 닝은 그런 캐 모습을 보면서 자기도 모르고 꾹꾹 참고 있다가 끝까지 무심하게 나오는 모습에 결국 왈칵 터져버려서 이럴거면 나 왜 만나냐고, 그냥 헤어지자고 서러워하면 그제야 캐 엄청 당황해하면서 달래주는 거 하고싶..다....근ㄷㅔ 닝들이 상처받으려나ㅜ
추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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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겐1
좋아요ㅠㅠㅠㅠ
4년 전
닝겐2
아뇨 조아요ㅜㅜ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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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조아ㅠㅠ
4년 전
닝겐4
완전 좋아요ㅠㅠㅠㅠㅠㅠ
4년 전
닝겐5
좋습니다 센세
4년 전
닝겐6
조아요
4년 전
닝겐7
좋져
4년 전
글쓴닝겐
한번도 헤어지자는 말 함부로 입에 담지 않던 애가 막 화를 내면서 헤어지자고 하니까 캐 너무 놀라서 달달 떨리는 손으로 급하게 전화거는 것두...
4년 전
닝겐8
하앙... 놀란 캐 너무 귀엽다
4년 전
닝겐9
하앙 너무 조아
4년 전
닝겐10
조아용
4년 전
닝겐11
좋아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글쓴닝겐
지금 본표 못 쓰니까 여기서 해야겠다
4년 전
닝겐12
저 할래요 저저저저ㅓㅈ
4년 전
닝겐13
헉 사랑해 당신
4년 전
닝겐14
조아ㅠㅠㅠㅠ
4년 전
닝겐15
ㅠㅠ
4년 전
닝겐16

4년 전
닝겐17
아악ㅈ저할래요
4년 전
닝겐18
나둥
4년 전
닝겐19

4년 전
글쓴닝겐
잠시만 가능한 캐릭터 정리하고 올그ㅔ
4년 전
닝겐20
넹!
4년 전
닝겐21
넹!!!!
4년 전
닝겐22

4년 전
닝겐23
꺅 기다릴게여 센세
4년 전
닝겐24
와ㅡ
4년 전
닝겐25
진심설ㄹ레
4년 전
닝겐26
센세 진짜 사랑해요...
4년 전
닝겐27
존함미다 센세❤
4년 전
닝겐28
센세가 있어 인류가 평화롭게 살고 있어요
4년 전
닝겐2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이거 왜이리 웃기지
4년 전
닝겐30
대박
4년 전
닝겐31
화장실도 안가고 센세 기다릴테야
4년 전
닝겐32
너무 설!레!
4년 전
글쓴닝겐
🙈쿠로오 마츠카와 오이카와 세미
😽후타쿠치 시라부 아츠무 사쿠사
👻쿠니미

🖍대충 상황 주고 선톡 ㄱ

4년 전
닝겐33
저 마츠카와!!! 고등학교때부터 사귀어서 사귄지 3년정도 되서 권태기 온 커플로 하고싶슴미다! 지역은 같은데 각자 다른 대학으로 가서 점점 자기 과제나 일 때문에 소홀해지는걸로!
4년 전
닝겐47
잇세이
뭐해?
바빠??

4년 전
글쓴닝겐
응?
아 과제 중인데
왜? 무슨 일 있어?

4년 전
닝겐51
아니 그냥..
우리 요즘 안 만난 지 꽤 됐잖아
괜찮으면
오늘 잠깐 만나려고 했지
힘들어?

4년 전
글쓴닝겐

오늘은 좀 무리일 거 같은데
다음에 만날까?
과제가 밀려서 ㅋㅋ
미안미안

4년 전
닝겐64
글쓴이에게

과제가 그렇게 많아?
교수님도 너무하다
매일 과제만 하는 것 같네
그럼 이번주 주말에는?
내가 너네 학교쪽으로 갈게

4년 전
글쓴닝겐
64에게
아 이번 주말은
조별과제 팀원들이랑 뒷풀이 하기로 했어 ㅋㅋ
미안해 요즘 바쁘네

4년 전
닝겐74
글쓴이에게
...
있잖아 잇세이
그럼 도대체 우린 언제 만날 수 있어?
과제다 팀플이다 뭐다 해서
우리 마지막으로 본 게 삼주 전이야
그때도 약속 생겼다고 밥만 먹고 헤어졌잖아

4년 전
글쓴닝겐
74에게
아.. 그랬나?
미안해 자기야
미안해요
근데 요즘 진짜 일정이 너무 많아서ㅜ 나도 정신이 없어
다음에 꼭 보자 응?

4년 전
닝겐83
글쓴이에게
다음 언제?
항상 다음, 다음
너한테 나는 언제나 미뤄도 되는 사람인거야?
요즘 나 너무 외로워
힘들어 잇세이

4년 전
글쓴닝겐
83에게
무슨 말을 그렇게 해
당연히 아니지
자기 요즘 많이 우울한가 보다
저번에도 우울하다고 그랬잖아

4년 전
닝겐96
글쓴이에게
니가 나한테 어떻게 했는지 생각해봐
오늘은 과제 내일은 친구
언제부턴가 니 하루에 당연하게 내가 없어졌잖아
맞아 나 우울해
요즘의 널 보면 사랑받고있다는 생각이 안들어
너 나 좋아하긴하니?

4년 전
글쓴닝겐
96에게
아...
미안해요
너무 나만 생각했나봐
그치 자기도 외로웠을 텐데
물론 좋아하지 그런 거 묻지마

4년 전
닝겐104
글쓴이에게
네가 그런 말을 해도 난 잘 모르겠어
이 상태에서 우리가 계속 만날 수 있을까?
사실 오늘 만나서 할 말 있었는데
그냥 이걸로 말할게
잇세이
우리 그만하자
나 더 이상은 힘들 것 같아

4년 전
글쓴닝겐
104에게
(네 메세지를 읽고 잠시 답이 없다 빠르게 메세지를 보내며)

자기야
왜 그래
내가 너무 소홀하게 대해서 화났어요?
상처 많이 받아서 그래? 나 앞으로 잘 할게
우리 오늘 볼까? 과제 잠시 놔두고 가면 되니까

4년 전
닝겐114
글쓴이에게
좀 슬프네
이런말 해야지 나 만나주는구나
지금 이상태론 너 못볼것같아
차라리 오늘 안 만난게 다행인것같네
너 바쁜데 귀찮게 하고싶지 않아
더 비참해지고 싶지 않아

4년 전
글쓴닝겐
114에게
(네 답장을 보고 눈동자를 빠르게 굴리며 잘게 떨리는 손으로 네게 전화를 걸어. 신호음이 오랫동안 끊기질 않자 점점 초조해지는 마음에 펜을 내려놓고 손끝을 꾹 쥐는) 아, 받아줘.

4년 전
닝겐125
글쓴이에게
(계속해서 울리는 전화를 무시하다 결국 거절을 눌러 그후로 계속 울리는 전화에 결국 통화버튼을 눌러 이미 울어버려 약간 갈라진 목소리로) 나 지금 너 목소리 듣기싫어 그만 전화해줘..

4년 전
글쓴닝겐
125에게
자기야. (겨우 들려오는 네 목소리에 퍼뜩 고개를 들고 네 손을 붙잡는 것마냥 절박한 손짓으로 핸드폰을 붙잡고서 초조함이 가득 묻어나는 목소리로 끊임없이 널 불러) 닝아. 닝, 자기야. 우리 얘기 좀 하자. 응? 할 얘기 많이 쌓였잖아. 잠시 얘기 좀 해요. 끊지 말구. 제발 끊지마. 닝아.

4년 전
닝겐138
글쓴이에게
(떨리는 네 목소리에 흔들리다가도 입술을 깨물고 다시 생각해) 아니 난 더 이상 하고 싶은 말 없어 내가 이렇게 해야만 네가 날 봐주는데 지금 내 기분 어떨 것 같아? 난.. 난 더 못 버텨

4년 전
글쓴닝겐
138에게
그건, (차마 아니라는 말을 꺼내기엔 조금 전의 널 매몰차게 내치던 제 모습이 떠올라 쉽사리 뱉어지지 않고, 뱉었던 숨을 다시 머금어 잠시 침묵을 유지하며 손바닥에 손톱 자국이 생길 정도로 강하게 손을 말아쥐다) ...만나서, 만나서 얘기하면 안 될까. 얼굴 보면서 얘기하자.

4년 전
닝겐167
글쓴이에게
싫어 오지마... 잇세이 그거 알아? 난 너랑 통화하는 지금도 너 시간 뺏고 있다고 느껴 나 이렇게 변한 내가 싫어... (결국 참아왔던 울음을 터트리며 네게 말해) 싫어 잇세이

4년 전
글쓴닝겐
167에게
아니야. 그런 거 아니야. 시간을 뺏다니, 그런 소리 하지마. 내 시간은 원래 다 네꺼였잖아. 닝아. (네가 울음소리가 흘러나오자 심장이 쿵 내려앉는 걸 느끼고, 무겁고 아플 정도로 시큰거리는 심장을 손바닥으로 꾹 누르며 떨리는 목소리로 널 붙잡아, 구차할 정도로 매달리는) 사과하고 싶어. 만나서, 미안했다고. 기다려줘서, 이런 애인 옆에서 견디고 버텨줘서 고맙다고. 전해주고 싶어. 보고, 싶어. (네가 서럽게 끅끅거리는 소리를 듣고 있으니 악착같이 참던 울음도 참지 못하고 결국 터져나와 거칠게 숨을 몰아쉬는)

4년 전
닝겐180
글쓴이에게
(네 목소리에 울음이 멈추질 않아 그동안의 설움이 터져 제대로 말을 잇지 못해) 흡.. 잇, 잇세이 나.. 나 너무 힘들어 그동안 힘들었어 혹시라도 네가 연락해줄까 봐 핸드폰도 손에서 놓질 못하고 혼자 있는 밤이 너무 외로웠어 (한동안 핸드폰을 붙잡고 울다 겨우 진정하고는) 오지마 나 너 보면 약해질것같아 ...이제 끊을게 안녕 마츠카와 (네 전화를 끊고 무릎에 얼굴을 묻고는 서럽게 울어)

4년 전
글쓴닝겐
180에게
(그동안 혼자 옆에서 외롭게 견디며 가슴 한편에 켜켜이 쌓아뒀던 서러움과 원망과 비참함을 전부 쏟아붓는 네 목소리를 듣고 있으니 그 마음을 헤아릴 수 없고 알지도 못했던 자신이 원망스럽게만 느껴져 눈물로 얼룩진 얼굴을 쓸어내리며 조용히 네 말을 듣다) 잠시, 잠시만. 닝, (널 붙잡기도 전에 통화가 끊기고 순간 머리가 새하얘져 반복되는 기계음 늘 들으며 눈을 느릿하게 껌뻑거리더니 이내 급하게 몸을 돌려 외투도 걸치지 않은 채 밖으로 나서는)

집 앞으로 갈게

4년 전
닝겐190
글쓴이에게
(네게 온 문자도 보지못하고 울다 지쳐 잠들어 현관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잠을 깨고는 시간을 보려 켠 핸드폰에 온 네 문자를 확인하고는 현관문으로 가서 엄청 잠긴 목소리로 말해) 잇세이? (현관문 구멍으로 너인걸 확인하고 살짝 문을 열어) 오지말랬잖아 (울었는지 엉망이된 얼굴에 발개진 눈가를 보고) ...언제부터 그러고있었어

4년 전
닝겐34
오옹
4년 전
닝겐52
저 츠무ㅠㅠㅠㅠㅠㅠㅠㅠ평일에 상태가 안 좋다 싶더니 주말에 몸살이 나 버려서 츠무한테 조금 투정부려볼까 했는데 츠무 반응이 너무 무심해서 서러움 터지는걸로...!
-
츠무
오늘은 연습 없댔나
뭐해?

4년 전
글쓴닝겐
응 오늘 오프
그냥 사무랑 집에서 뒹구는 중이지

4년 전
닝겐65
그래?
그럼 오늘
나랑 잠시 만날 수 있을까?
오늘따라 츠무가 너무
보고싶다

4년 전
글쓴닝겐
지금?

내 방금 치킨 시켰는데 ㅋㅋㅜㅜ
내일 보면 안 되나?

4년 전
닝겐78
글쓴이에게
아주 잠깐도 안 돼?
치킨은 좀 이따가 먹을 수도 있잖아
아니면 먹고 만난다거나...
오늘은 아예 못 봐?

4년 전
글쓴닝겐
78에게
안된다 ㅋㅋ ㅠㅠ 치킨 놔두고 가면 사무놈이 닭다리랑 날개 다 먹는다이가
오늘 꼭 만나야 되나?
왱 뭔 일 있나

4년 전
닝겐85
글쓴이에게
말했잖아 너 보고싶다고
요즘 너 연습때문에 바빠서
별로 못 만났잖아
우리가 꼭 무슨 일 있어야
만나는 사이도 아니고
나는 너 오늘 보고싶은데

4년 전
글쓴닝겐
85에게
아...
알았다 나갈게
그럼 치킨 먹고 저녁에 보자
됐제

4년 전
닝겐93
글쓴이에게
저기
츠무야
너 혹시
요즘 내 얘기
뭐 들은 거 없어?

4년 전
글쓴닝겐
93에게
뭔 얘기?
나 뭐 들은 거 없는데
??뭐고 궁금하네
아 치킨 왔다
(사진)
맛있겠지 ㅋㅋ

4년 전
닝겐105
글쓴이에게

맛있게 먹어
그리고 츠무야
아까 만나자고 한 거
취소할게
나 당분간
너 못볼 것 같다
아니
안 볼래

4년 전
글쓴닝겐
105에게

아니 왜 니가 보자며
오늘만도 아니고 당분간???
뭐고 지금
삐졌다고 티내는 거가

4년 전
닝겐113
글쓴이에게
삐진 게 아니라
진짜로 못 만나
네가 나한테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졌다면
이유 정도는 알았을 텐데
며칠 전에 상태 안 좋아서
너한테 못 만난다고 했던 건
기억하긴 해?
나 아파 츠무야

4년 전
글쓴닝겐
113에게

맞다 아프다고 했었지
ㅜㅜㅠ미안 진짜 내가 잠깐 정신 나갔나 보다 그걸 잊고
미안 미안
아직도 많이 아프나
약 사갈까?

4년 전
닝겐126
글쓴이에게
아냐 됐어
내가 너
안 보겠다고 했잖아
지친다
보지 말자 그냥
당분간만이라도 계속

4년 전
글쓴닝겐
126에게
닝아
니 지금 그거
내보고 헤어지자고 하는 거가

4년 전
닝겐139
글쓴이에게
몰라
나도 모르겠어
그냥
몸도 아프고
너 보기 싫어
힘들어

4년 전
글쓴닝겐
139에게


닝아
공주야
내 지금 글로 갈게
얼굴 보고 얘기하자
니 지금 몸 아프고 우울하고 그래서 잠깐 말 헛 나온거다
내가 약 들고 갈게 어?

4년 전
닝겐168
글쓴이에게
뭘 만나
아파서 움직이기도 힘든데
너 보기 싫다니까
잠깐 잘못 말한것도 아니야
약도 이미 내가 사 놨어
오지 마

4년 전
글쓴닝겐
168에게
(아무래도 보통은 아닌 듯한 분위기에 멍하니 액정만 바라보다 누군가 머리통을 망치로 쿵 내리찍는 감각에 벌떡 일어나 손에 쥐는 겉옷 아무거나 둘러입고서 다짜고짜 집을 나서 네 집으로 달려가는. 달리는 도중에도 핸드폰을 쥔 손에 힘을 빼지 않고 네게 엉망진창의 문자를 보내며)

ㄴ ㅐ 지그 ㅁ갈려단다
너네 딥으로 가거있으니가
나온ㄴ나

4년 전
닝겐181
글쓴이에게
왜 이렇게 말을 안 들어
오지 말라니까

(지끈거리는 머리와 물에 잠긴 것처럼 무거운 몸으로 인해 침대에서 끙끙거리기만 하다가 힘겹게 몸을 일으켜. 침대에서 벗어나자마자 더 어지러워지기 시작하는 눈앞에 결국 다시 침대에 주저앉아버리고는 네게 문자로 현관 비밀번호를 알린 뒤 그대로 무릎을 모아 고개를 파묻어.) ...짜증나, 어지러워...

4년 전
글쓴닝겐
181에게
(비밀번호가 적힌 문자를 보며 어쩌면 네가 잡혀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품은 채로 걸음에 더욱 속도를 높여. 순식간에 네 집 앞에 도착하고 달아오른 숨을 힘겹게 가다듬으며 네가 알려준 대로 번호를 누르고 들어가) 닝아. (저 멀리 침대 위에서 웅크리고 있는 네가 보이자 마법이라도 걸린 듯 발을 떼지 못하고 현관문에 서서 멍하니 널 바라보기만 하는) ... 내, 왔는데.

4년 전
닝겐193
글쓴이에게
(방 밖에서 들리는 익숙한 목소리에 천천히 고개를 들어 네 쪽을 바라봐. 몸이 아프기 때문인지, 탁하게 흐려진 눈빛으로 널 보다가 다시 고개를 돌려버려.) ...진짜 말 안 들어...(중얼거리듯 말을 흘리고는 몸이 아픈 것 때문인지, 서러움 때문인지 눈물을 툭툭 흘리며 네게 말을 걸어.) ...아츠무, 나 아파. (얼마 전 네게 보냈던 문자와 똑같은 말. 그 몇 마디를 내뱉자마자 추워지는 듯한 느낌에 네 반응을 살필 겨를도 없이 다시 몸을 웅크려.)

4년 전
닝겐35

4년 전
닝겐40
나 사쿠사!!!!!!!!
4년 전
닝겐49
사쿠사는 부활동 했던 멤버들이랑 날밤깐다고 놀러나간 상태고 닝은 평소 무뚝뚝하기까지 하던 사쿠사한테 상처받을 대로 상처받아서 애교쟁이로 살던 지난 날에 제대로 현타 온 상태로뇨ㅠㅠ 잘부탁함다 선생님!!!💖💖💖

-
바빠?
보고 싶은데
걱정돼

4년 전
글쓴닝겐
지금 애들 한참 술 마시는 중이야
나는 적당히 마시는 중
늦었는데 먼저 자지

4년 전
닝겐54
오늘 술 약속도
부원이 알려줘서 알았잖아 나
몰랐던 거니까
그래서
좀... 걱정돼서

4년 전
글쓴닝겐
54에게
걱정할 일도 많네
그냥 잠시 놀러온 거야
뭐 다른 애들도 아니고 부원들인데

4년 전
닝겐66
글쓴이에게

그래도~ ㅎㅎ
지금 술게임 같은 거 해?
꾸사 게임하는 거 나 한 번도 못 봤네
궁금해
(고양이 스티커)

4년 전
글쓴닝겐
66에게
뭐 하긴 하는데
난 잘 몰라서
잘 모르겠네

4년 전
닝겐76
글쓴이에게
그렇구나

키요오미 오늘 밤 새울 거야?
안 피곤해?
술 마시면 나는 너무 졸리던데

4년 전
글쓴닝겐
76에게
잠은 자야지
나는 술 조금만 마셔서
아직은 별로

4년 전
닝겐84
글쓴이에게
그래?
키요 술 센지 궁금했는데 나!
(╹◡╹)❤️
어때? 술 마시니까

4년 전
글쓴닝겐
84에게
글쎄 별로 다른 거 모르겠는데
평범해

4년 전
닝겐92
글쓴이에게
그래?

키요 부원들이랑 친구들이랑 놀면 재미있어?
그냥 궁금했어
키요는 늘 조용한 편이니까

4년 전
글쓴닝겐
92에게
(10분 후)
비슷해
너랑 있을 때랑
별로 다른 거 없어

4년 전
닝겐106
글쓴이에게
(점점 늦어지는 답에 저도 덩달아 늦게 하다 2분이 지나고 4분이 지나서야 느릿하게 떨리는 손으로 대화창을 열어)

그렇구나...
키요 나랑 있으면 막 즐거워?
그래도 웃는 얼굴일 때는 잘 없지
요새 좀 피곤하기도 했고 그치

4년 전
글쓴닝겐
106에게
나 원래 잘 안 웃잖아
뭐... 요즘 조금 피곤하긴 했어
지금도 피곤해

4년 전
닝겐117
글쓴이에게
그치
키요 있잖아
피곤할 땐 좀 쉬는 게 좋은 것 같아
키요도 요새 좀 피곤해했고
우리 잠시 멀어져 있는 건 어떨까?
헤어지자는 게 아니야!
그러니까 시간 좀 가지자

-
(시간을 가진 뒤 서서히 정리하자고 다짐하며 굳은 마음으로 타자를 쳐 전송버튼을 누르곤 액정을 검게 물들여)

4년 전
글쓴닝겐
117에게
... 시간 가지자고?
얼마나
아니 왜

4년 전
닝겐128
글쓴이에게
아니야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서 그래
지치면 쉴 시간이 필요한 거잖아 키요
있지 나는 끝이 아니라 휴식을 말하는 거야
사람이니까 지칠 수 있다고 생각해
헤어지잔 거 아냐 걱정하지 마 🥰

(애써 스티커를 보내며 얼어붙은 대화창을 녹이려 해)

4년 전
글쓴닝겐
128에게
(네 문자를 수없이 반복해서 읽어보지만 언제나 마지막 문장에서 심장이 쿵, 내려앉는 걸 느끼고 답장할 생각도 못한 채 오로지 널 붙잡아야 겠다는 생각으로 급히 펜션을 나와 서둘러 네게 전화를 걸어)

4년 전
닝겐143
글쓴이에게
(답이 오지 않아 몇 번이고 졸리면 잘 자라는 답을 썼다 지웠다 하다 결국 눈물을 터뜨리고 마는) ...
(잠시 눈을 감다 갑작스레 들려오는 전화에 볼을 타고 흐른 찝찝한 눈물을 손등으로 대충 눈물을 훔치곤 잠긴 목소리를 가다듬은 뒤 통화버튼을 눌러) ... 응?

4년 전
글쓴닝겐
143에게
헤어지자는 말이잖아. (수화기 너머로 네 목소리가 들리자마자 불안하게 들이쉬던 숨을 한 번에 뱉으며 손을 꾹 말아쥐고 떨리는 것이 여실히 느껴지는 목소리로 말해) 헤어지자는 소리잖아, 그거. 너 지금 나랑 헤어지려고 하는 거잖아.

4년 전
닝겐169
글쓴이에게
... 아니야.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 (괜히 빙빙 돌려 애꿎은 시간 탓을 하며 잔뜩 가라앉아 떨리는 목소리 끝에 물기가 서린 것을 느끼곤 결국 눈물을 툭툭 떨궈. 결국 목이 얼얼하게 시려와 고개를 숙여 목소리를 쥐어짜내) ...그러니까, 우리. 조금,만 쉬어. 응?

4년 전
글쓴닝겐
169에게
...지쳤어? (많이 지친듯 갈라진 목소리를 내며 작게 중얼거리는 너에 입술을 꽉 깨물고) 내가, 너무 무심해서. 내가 널 너무 외롭게 해서, 나한테 지쳐서.., 떠나가려고?

4년 전
닝겐182
글쓴이에게
아니, (울먹임 끝에 겨우 네 말에 부정하며 최대한 너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려 입술을 앙물어. 상처받았어도 여전히 네게 상처주는 일은 싫다는 마음이 앞서 최대한 돌려서 널 구슬리며) 아니야. 왜 그런 생각을 했어? ...키요, 걱정도, 많,네. (잔호흡에 뚝뚝 끊어지는 목소리로 겨우 웃으며 네게 밝은 어조로 답해)

4년 전
글쓴닝겐
182에게
너 지금 울고 있잖아. (비록 최근 네게 무심하게 굴고 널 외롭게 두긴 했어도, 너에 대한 것은 그 어떤 것이든 훤히 알고 있는 저이기에 애써 차분한 척 눈물을 삼키며 대답하는 네 목소리를 아랫입술을 질끈 깨물고) ...거짓말 하지마. 끝까지, 괜찮은 척 하지 말라고.

4년 전
닝겐191
글쓴이에게
괜찮아'질 거야' 나 괜찮아'질 거야'. (뒤에 따라오는 희망형 어미는 뺀 채 괜찮다며 누굴 달래는지도 모른 채 속을 달래. 숨을 쉬는 건지 말을 하는 건지 반 이상이 숨소리로 가득하게 속삭이다 목이 메어 잔잔히 숨소리만 뱉어대) ... 나 괜찮아.
... 그러는 키요는, 괜찮아?

4년 전
닝겐36

4년 전
닝겐41
후타쿠치!!!! 알바하면서 엄청 치이고 힘들었어서 후타쿠치한테 하소연하는데 대충 넘어가려고 하는 거요! 결국 너무 서운한 마음이 커져서 헤어지자고 하는 걸로!!
4년 전
닝겐53
켄지
뭐 해?
오늘 진짜 너무 힘들었어ㅠㅠ

4년 전
글쓴닝겐

뭔 일 있었어?

4년 전
닝겐56
오늘따라 진상이 유독 많았어...
안 그래도 진상 때문에 힘들었는데
알바 같이 하는 사람들한테도
이거 하나 제대로 못하냐고 욕먹고...
그냥 이번 달만 버티고 그만둘까?

4년 전
글쓴닝겐
56에게
아 진짜?
사람들 나빴네
엉 걍 그만둬 하기 싫으면

4년 전
닝겐69
글쓴이에게
...
그래야겠지
너 보면 그래도 기분 좀 나아질 것 같은데
잠깐 만날 수 있어?

4년 전
글쓴닝겐
69에게
지금?
야 미안 나 지금 게임 중 ㅠㅠ
승급전 중이라 못 나가 ㅋㅋ ㅜ

4년 전
닝겐75
글쓴이에게
아...
게임 언제 끝나는데?
기다릴게
오늘은 진짜 얼굴 보고 싶어서...

4년 전
글쓴닝겐
75에게
(20분 뒤)
한 시간은 넘게 걸릴 거 같은데
오늘따라 왜 그러냐 진짜아 ㅋㅋㅋ
우울해?

4년 전
닝겐86
글쓴이에게
오늘따라 엄청 우울하고 그러네

(30분 후)

많이 바쁜가봐
계속 게임해
그냥 집 가려고

4년 전
글쓴닝겐
86에게
?? 너 어딘데?
기다리고 있었어?
아 걍 바로 집 들어가지
추운데 뭐하러 기다리고 있어

4년 전
닝겐97
글쓴이에게
혹시라도 너 만날 수 있을까 싶어서
집 앞에 있었어
목소리라도 듣고 싶은데
아직도 바빠?

4년 전
글쓴닝겐
97에게
내일 보면 되지 ㅋㅋ 굳이 또 여기까지 와
아직 하는 중이긴 한데
아 잠깐 나갈 수는 있어
나갈까?

4년 전
닝겐107
글쓴이에게
아냐
괜찮아
이제 만날 일 없을 것 같네

(조금 지나고 나서)

그냥 그만하자 우리
많이 서운하고 힘들다

4년 전
글쓴닝겐
107에게
?

뭐라는 거야 ㅋㅋㅋ 아 왜 그래애
삐졌어?
나 나간다니까

4년 전
닝겐119
글쓴이에게
이미 집 들어왔어
그리고 오늘 때문만이 아니야
최근 들어 너가 대충 연락하고 그랬어도
난 그냥 참고 넘겼어
근데 오늘은 진짜 못 참겠다
장난 아니야 켄지
너랑 나 만날 일 없어 이제

4년 전
글쓴닝겐
119에게

닝아
아 잠시만 나 지금 정리가 안 돼서 그런데
아니 진심이야?
진짜 나랑 헤어지겠다고?

4년 전
닝겐131
글쓴이에게
진심이야
사귀는 동안
너가 날 좋아하긴 할까
생각도 많이 했어
나 혼자서만 연애하는 것 같았어
외로운 연애 이제 그만하고 싶다
이런 얘기는 얼굴 보고 얘기하고 싶었는데 미안
그동안 고마웠어 후타쿠치

4년 전
글쓴닝겐
131에게
(네 마지막 메세지에서 절 이름이 아닌 성으로 부르는 모습에 순간 숨이 멎고. 언제나 여유롭고 능청스러웠던 얼굴 위러 초조함이 덧씌워지며 다리를 달달 떨면서 역시나 잘게 떨리는 손으로 네게 전화를 거는. 한참이 지나도 받지 않는 너에 곧 울 것 같은 표정이 되어서는 입술까지 잘근잘근 씹어대기 시작해)

4년 전
닝겐142
글쓴이에게
(문자를 보내자마자 핸드폰 화면에 뜨는 네 이름에 눈물을 꾹 참아. 네 전화를 애써 외면하려 핸드폰을 덮었지만 계속 울리는 전화에 작게 한숨을 쉬고선 잘게 떨리는 목소리로 받아) ...전화 그만해.

4년 전
글쓴닝겐
142에게
닝. (울먹거리는 네 목소리를 듣자마자 눈앞이 새하얘지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좁은 방안을 정신없이 맴돌며 다급한 목소리로 전화를 끊으려는 널 붙잡아) 끊지마, 끊지 말아봐. 화 많이 났어? 내가 너무 무신경하게 대해서, 소홀하게 굴어서, 너 서운하게 만들어서 그래? 화나서 그러는 거지. 너 지금 화나고 서러워서 일부러 그렇게 말한거지? (말을 하면 할수록 너는 침묵을 유지하고, 그에 더욱 조급해지기 시작해 결국 걸음을 우뚝 멈춘 채 책상 위에 있는 사진을 멍하니 바라보며 중얼거려) ...우리가 어떻게 헤어져. 어떻게 그런 말을 그렇게 쉽게 해.

4년 전
닝겐173
글쓴이에게
(내가 끊을까 다급하게 말을 쏟아내는 너에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아랫입술을 꽉 깨문 채 눈물만 뚝뚝 떨어트려. 굳게 다물고 있던 입을 열어 약간 갈라진 목소리로 네게 말을 해) 한순간 감정으로 너한테 그만하자고 말한 거 아니야. 나 그동안 많이 힘들었어. 그래도 너 보면 바로 기분이 풀리니까. 너 목소리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니까. 그렇게 버텼던 거야. 근데 시간이 갈수록 나만 좋아하는 것 같더라.

4년 전
글쓴닝겐
173에게
아니야, 그런 거 아니야. 너만 나 좋아하는 거 아니라고. (지쳤다는 걸 보여주기라도 하듯 많이 갈라지고 피곤해 보이는 목소리로 힘겹게 말을 이으며 간간이 한숨을 내쉬는 너에 이미 새하얗게 번진 머리는 작동할 생각을 않고 그저 입에서 나오는 대로 던지며 매달리다) 사랑해. 내 맘 알잖아. 나 진짜 그냥, 잠시 미'쳐서 그랬어. 너는 항상 거기 있어주니까, 언제까지고 그럴 줄 알고. 그래서,

4년 전
닝겐185
글쓴이에게
미안, 미안해. 나 다시 혼자서 하염없이 너 기다리는 거 못할 것 같아. 아까도 어두운 곳에서 너 기다릴 때 많이 외롭고 무서웠어. 이제는 어두운 곳에 혼자 남겨진 채로 너 기다리지 못할 것 같아. (그토록 기다렸던 사랑한다는 네 말을 듣자마자 결국 소리를 내며 울어. 눈물을 하염없이 흘리며 간신히 말을 이어나가)

4년 전
글쓴닝겐
185에게
(혼자 쓸쓸하게 참아왔던 감정과 눈물을 전부 터뜨리며 서럽게 울어대는 너에 차마 입술이 떨어지지 않아 한참을 네 울음소리만 들으며 입술을 벙긋거리고) 만나자. 만나서 얘기하자, 우리. 나 욕해도 좋고, 때려도 좋아. 원망하면서 소리 질러도 다 참을게. (눈앞에 보이는 외투를 아무거나 하나 집고 급하게 방을 나서 신발을 신고 밖으로 나가며) 응? 나 제발, 닝아.

4년 전
닝겐192
글쓴이에게
(입술을 잘근 깨물며 잠시 고민을 하던 도중 네가 이미 밖으로 나왔는지 전화 너머로 들리는 도어락 소리에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해) ...안 나가면 추운 곳에서 계속 기다리고 있을 거지? ...응. 우리 자주 가던 공원에서 만나. (너와 전화를 끊고선 소매 끝자락으로 눈물을 닦은 후 나 역시 외투를 걸치고서 나가)

4년 전
닝겐37
헝 소재 넘좋다ㅠㅠㅠ
4년 전
닝겐42
센세 저도...받아주시나요..?
4년 전
글쓴닝겐
웅! (해맑)
4년 전
닝겐59
헐 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저 사쿠사로...!! 평소에 사쿠사가 애정표현도 없고 닝한테 너무 무관심하게 굴었는데 하필이면 사쿠사 컨디션이 안 좋을 때 닝한테 차갑게 굴어버려서 아무래도 이건 사귀는 게 아닌 것 같다고 판단한 닝이 서러운 마음에 사쿠사한테 이런 식이면 왜 사귀냐고 물어보는걸로...!
-
키요오미
나 궁금한 거 있어

4년 전
글쓴닝겐
뭐?
뭔데 그렇게 분위기를 잡아

4년 전
닝겐68
글쓴이에게
그냥
꽤 오래 전부터 느꼈던 건데
너는 어떻게 생각하나 싶어서
대화가 좀 길어질 것 같은데
얘기할 시간은 있지?

4년 전
글쓴닝겐
68에게

시간이야 있지
아 근데 조금 이따 나갈 일 생길지도 몰라서

4년 전
닝겐79
글쓴이에게
그래?
어느정도 뒤에 나가?
좀 진지한 얘기인데...
많이 중요한 일이야?

4년 전
글쓴닝겐
79에게
글쎄 나도 정확한 건 몰라
부르면 나가야하는 거라서
얼마나 오래 얘기할 일이길래

4년 전
닝겐87
글쓴이에게
그렇구나
그럼 그냥
본론부터 말할게
우리 왜 사귀는 거야?

4년 전
글쓴닝겐
87에게
...? 뭐야 갑자기
좋아하니까

4년 전
닝겐98
글쓴이에게
누가?
내가 널 좋아하는 거면 몰라도
네가 날 좋아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보기엔 우리
사귀기 전으로 돌아가도
별로 변화는 없을 것 같은데
어때?

4년 전
글쓴닝겐
98에게
..왜 그래 진짜
화났어?
나도 너 좋아해
멋대로 아니라고 단정 짓지 마

4년 전
닝겐110
글쓴이에게
너야말로
내가 멋대로 이렇게 생각한다고
단정짓지 마
애인한테 외면당하는데
내가 어떻게
안 이러겠어
우리 사귀는 이유가
도대체 뭐야

4년 전
글쓴닝겐
110에게
내가 언제 널 외면했어
말했잖아 내가 널 좋아해서
너도 날 좋아해서
아니야?
너 지금 화나서 이러는 거지

4년 전
닝겐120
글쓴이에게

외면이 아니라
대놓고 거부했었지?
너 며칠 전에도
내가 말 걸려고 하니까
비키라며
인상까지 쓰면서 말했잖아
평소에도 나한테 무관심하고
이럴거면 왜 사귀어 정말로

4년 전
글쓴닝겐
120에게
내가 언제 거부했
하..
그땐 시합 준비 한다고 한창 바쁠 때라 신경이 예민해서 그랬어
그러고나서 사과 했잖아

4년 전
닝겐130
글쓴이에게
뭐가?
그냥 미안 한 마디만 하고
바로 가 버린 게?
네가 원래 무뚝뚝한 성격인 건 아는데
그냥 나한테 조금만 더
관심 가져주고 표현하는 게
그렇게 힘든 건 아니잖아
나 이제 혼자 상처받는 거
그만하고 싶어
이럴거면 그냥 헤어지면 안 돼?

4년 전
글쓴닝겐
130에게
...뭐?
너 지금
헤어지자 말하려고 이런 거야?
진심으로 하는 소리냐고

4년 전
닝겐141
글쓴이에게
난 너한테 늘 진심이야
그래서 말한 거잖아
얘기가 길어질 것 같으니
시간 되냐고
내가 너무 질질 끌었나?
그래서 그런 거라면 미안해
우리 이렇게 틀어질 바에는
지금 깔끔하게 끝내자

4년 전
글쓴닝겐
141에게


무시하지 마
얘기 좀 하자
메세지 봐
닝아

(끝까지 사라지지 않는 숫자를 보며 이를 질끈 사리물고 곧장 네게 전화를 걸어. 네가 거부하는 것도 아랑곳 않고 끊임없이 전화를 걸며 지끈거리기 시작한 머리를 움켜쥐는)

4년 전
닝겐172
글쓴이에게
(계속해서 울리는 벨소리에 두 손으로 귀를 막은 채 말없이 몸을 웅크리고 있다가 결국 네 전화를 받아) ...왜, 나 이제 너랑 할 말 없어. (누가 들어도 내가 울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 같은 목소리. 얼마 지나지 않아 길게 한숨을 쉬고는 다시 입을 열어) ...끊을게.

4년 전
글쓴닝겐
172에게
나는 할 말 있어. (전화를 받자마자 머릿속으로 어떤 말을 해야할지 생각 정리할 여유도 주지 않고 끊으려 하자 다급한 말투로 널 멈춰 세우고는 잠시 거칠어진 호흡을 가다듬고 입술을 열어) ...내가. 내가, 잘못했어. (아무리 할 말을 고르고 떠올려봐도 내가 해줄 말은 미안하다는 말 뿐이라, 드높은 자존심에 절대 꺼내지 않았던 말을 조심스레 건네며 고개를 푹 숙여) ...미안. 잘못했어.

4년 전
닝겐184
글쓴이에게
(네 말을 듣고도 한참을 말이 없다가 다시 한 번 크게 심호흡을 하지만 그 호흡마저 떨리고 있어 지금의 내가 불안정한 상태임을 여실히 드러내는) ...그래, 그 말 처음 듣네. 그래서? (네 목소리를 들으니 더 울컥하는 기분이 들어 더 이상 말을 이어가지 않고 네 말을 기다리기만 해)

4년 전
닝겐38
악 사라부 저저저 친구들끼리 모여서 놀다가 서로 남친 얘기 했는데 친구들이 남친 얘기 하는 거 들으면서 속상해하다가 제가 랴부 얘기 할 때 친구들이 그럴거면 헤어지는 게 낫지 않겠느냐고 그래서 헤어지자고 하는 걸루...! 횡설수설 쩔어 ㅁㅈ 둘 다 대딩이었음 좋켓서요
-
켄지로
지금도 많이 바빠?
할 말 있는데

4년 전
글쓴닝겐
별로 바쁘진 않은데
지금 학생회 뒷풀이 중이라
문자만 할 수 있어
무슨 할 말?

4년 전
닝겐60
아... 그래
전화도 안 되겠네
그냥 우리 요즘 너무
못 보는 거 같아서
속상하다는 얘기하려고 했지

4년 전
글쓴닝겐
저번 주에 봤잖아
그리고 다음 주에 데이트 하기로 했고
자주 보는 거 같은데 이 정도면

4년 전
닝겐73
그것도 너 일 있다고 해서 금방 헤어졌잖아
자주 못 만나면 연락이라도 잘 되면 되는데
그것도 아니고
아 이런 얘기 문자로 하면 좀 그런데
오늘 도저히 못 나오겠어?

4년 전
글쓴닝겐
73에게
...? 연락 잘 되잖아
지금도 술자리에서 연락하고 있는 건데
미안 오늘은 좀 무리
나 부회장이잖아
자리 정리해야지

4년 전
닝겐82
글쓴이에게
너 진짜
뭐가 문젠지 모르는구나
요즘 나한테 소홀해진다는 생각 안 들어?
내가 먼저 연락해야 답 오고
나 뭐 했는지 궁금해하지도 않잖아
나만 너 좋아하는거야?

4년 전
글쓴닝겐
82에게
뭐야
갑자기 왜 그래 너
뭘 너만 좋아하냐는 소리가 나와
아닌게 당연하잖아

4년 전
닝겐89
글쓴이에게
갑자기 아니야
나는 너한테 계속 얘기했고
너는 그럴 때 마다 넘어갔잖아 다음에 보자고
네 행동이 날 그렇게 만들어
이럴거면 나 왜 만나?
그래도 얼굴은 보고 얘기하는 게 맞는 것 같아서 그럴려고 했는데
오늘도 안 되겠다

그만하자 우리

4년 전
글쓴닝겐
89에게
(읽은 뒤 잠시 말이 없다가)

장난치지마 이런 걸로
요새 나 바쁜 거 너도 알고 있었잖아 이해해준다며
아 하나도 안 웃겨 하지마

4년 전
닝겐100
글쓴이에게
장난 아니야
나만 이해해주고 기다려야해 너 일 다 끝날 때까지?
연애 둘이서 하는 거잖아 나 혼자만 하는 거 아니잖아
너 솔직히 너 스스로 그런 생각 안 들었어?
내가 크게 뭐라 안 하니까 속상한 티 내도
적당히 넘어가면 되겠지 하는 그런 생각

4년 전
글쓴닝겐
100에게
잠시만
나 나갈게
통화로 얘기하자
금방 나갈 테니까 기다려봐

4년 전
닝겐108
글쓴이에게
됐어
내가 전화 하자곤 할 땐 정리해야 한다며
정리해
이제 너 귀찮게 안 할 테니까
그동안 미안했고 너 이해해주는 사람 만나

4년 전
글쓴닝겐
108에게
잠시만 나갔다 오는 건 괜찮아
뭘 정리하자는 건데

나 지금 머리 정리가 안돼서 그러니까
기다려 내가 나가서 전화할게

4년 전
닝겐121
글쓴이에게
(네 문자를 보고도 답장을 하지 않다가 곧 시끄럽게 울려대는 전화기에 무릎에 묻었던 고개를 들어 꽤 오랫동안 운 건지 목이 잔뜩 메인 목소리로 겨우 입을 여는) ... 여보세요.

4년 전
글쓴닝겐
121에게
..울었어? (네가 전화를 받자마자 몰아붙일 듯이 곤두서있던 목소리가 가라앉고 차분한 음색 틈으로 초조함을 내비추며) 우리가 왜 헤어져. 내가 미안해. 앞으로 더 신경쓸게. 그러니까 그런 소리 하지마.

4년 전
닝겐132
글쓴이에게
(훌쩍이며 손등으로 눈가를 훔치더니 입술을 질끈 깨물다가 여전히 물기 어린 음성으로 조용히 너를 책망하는) 저번에도 그 말 했잖아. 미안하다고, 다음에 만나자고. 그 다음이 모여서 지금이 됐어. 너무 늦었다는 생각 안 해?

4년 전
글쓴닝겐
132에게
(눈물이 터지기라도 했는지 금세 울음으로 젖어드는 네 목소리를 들으며 그제야 후회가 파도처럼 밀려오고. 지끈거리는 머리를 감싸쥐며 터져나오려는 한숨을 겨우 참아내고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한 목소리를 겨우 다잡고 한 글자 한 글자 힘겹게 뱉어) 아니, 아니야. 안 늦었어. 내가 미안해 닝아. 너무 나만 생각해서..,너무 익숙해져서 네 소중함을 잊었나 봐. 이젠 그럴 일 없을 거야. 그러니까.. (말을 잇다 말고 잠시 숨을 삼키더니 이내 너와 헤어지면 어떡하지, 라는 두려움에 답지 않게 눈물이 터져 갈라진 목소리를 내며) 헤어지자는 말만 하지마.

4년 전
닝겐146
글쓴이에게
(더 이상 입을 열면 그나마 억누르고 있던 서러움이 터질 것 같아 아무말 없이 네 말을 듣다가 드물게 떨리는 목소리가 귀에 꽂히자 저 역시 감정이 북받쳐올라 헛숨을 들이키다가 힘겹게 한 마디를 내뱉는) 늦었어. ... 더 이상 너 못 기다리겠어. 미안. 생각보다 내 그릇이 작았나봐. ... 미안해.

4년 전
글쓴닝겐
146에게
그런 말, 하지 말라고. (이 상황에서도 스스로를 자책하며 사과하는 너에 결국 눈물을 참지 못하고 눈물 방울을 뚝, 뚝, 떨구며 고개를 푹 숙인 채 뜨문뜨문 끊기는 목소리로 말을 이어나가) 너만한 사람 없어. 너만큼 사랑하는 사람도 없어. 미안, 미안해. 내가 진짜, ...내가 진짜 잘못했어. 그만하자는 말만 하지마.

4년 전
닝겐178
글쓴이에게
켄지로. (결국 네 울음에 무너져 다정히 네 이름을 불러 아까보다는 한결 진정된 듯 너를 타이르듯 조곤조곤하게 여태껏 묵혀왔던 진심을 터놓기 시작해) 나 이제 너한테서 미안하단 소리 그만 듣고 싶다. 친구들이 그러던데 미안하단 말을 자주하게 되는 관계는 건강한 관계가 아니래.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여기서 우리가 다시 돌아가봤자 너 바쁜 건 똑같잖아. 그럼 다시 또 이렇게 될 거고. 나 상처 그만 받고 싶어.

4년 전
글쓴닝겐
178에게
...아니야. 이제 안 그럴 거야. 닝, 제발. (평소엔 단 한 번도 들은 적 없던 단호한 말투와 이미 모든 정리를 끝낸 듯 차분해진 목소리가 저를 더 몰아세우기 시작하고 벼랑 끝에 매달린 심정으로 절박하게 네 발목을 붙잡으며 네가 한 마디를 뱉을 때마다 고개까지 절레절레 저어가며 부정해) 안 똑같을 거야. 내가 노력할게. 너만 돌아와, 너만 있으면 돼. 넌 가만히 있어. 내가 노력할 테니까.

4년 전
닝겐186
글쓴이에게
(너무나도 절박한 애원에 가슴 한 켠이 아려와 마른 침을 삼키더니 크게 한숨을 쉬곤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해 바닥만 바라보다가 여상한 음색으로) 그럼 잠깐 시간이라도 가질래?. 당장 헤어지는 게 싫으면 그렇게라도 하자. 나는..., 내가 너무 지쳐있어서 너를 계속 사랑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어. 그래서 시간이 좀 필요할 거 같아.

4년 전
닝겐39
갸악
4년 전
닝겐43
저 오이캉이여!!!!!!!!!!! 시합 때 되면 예민해져서 닝이 연락 줄어드는 거랑 데이트 못하는 것까지는 이해하는데 오이캉이 단답에 이모티콘도 안 쓰고 귀찮은 티 내서 닝이 상처 받았던 상황이요! 닝이 시합 끝나고 데이트하다고 하는데 오이카와가 자기 바쁜 거 알면서 왜 자꾸 그러냐고 화내서 닝도 쌓인 게 터진 그런 상황으로 괜찮으신가요!
-
토오루
시합 끝나고 데이트할까?
맛있는 것도 먹고 하자
토오루 3주나 못 봐서 너무 보고 싶어( ˃̣̣̥᷄⌓˂̣̣̥᷅ )

4년 전
글쓴닝겐
응응 알았어
저번에도 알겠다구 했잖아 ㅋㅋㅎㅎ
시합 끝나고 하자 시합 먼저 끝나구

4년 전
닝겐62
시합 얼마 안 남으면
연락 잘 안 되잖아
지금 날짜라도 정할까 싶어서 연락한 거야
시합 당일은 좀 그렇고 그 주 주말 괜찮아?

4년 전
글쓴닝겐
연습하느라 힘들어서 그렇지ㅜ
그래도 답장 잘 하려고 노력 하잖아
안 그래도 정신 없는데
닝쨩까지 왜 그래 진짜

4년 전
닝겐72
글쓴이에게
노력해줘서 고마워..
귀찮게 해서 미안해
너한테 배구가 중요한 건 잘 알고 있어
그런데 나는 너한테 무슨 존재인지 잘 모르겠어

4년 전
글쓴닝겐
72에게
그건 또 무슨 소리야
ㅋㅋㅋ아 오늘 왜 그래 닝쨩 정말
요즘 우울해?

4년 전
닝겐88
글쓴이에게
그런 거 아냐
너는 나 만나는 거 귀찮아?
시합 얼마 안 남으면 예민해져서
연락도 줄이고 데이트 못하는 것도 다 이해해
근데 네가 보낸 카톡 보면
나랑 사귀는 중인 것도 잊고 있는 것 같아

4년 전
글쓴닝겐
88에게
무슨 소리야 내가 그걸 왜 잊어
당연히 기억하고 있지
단지 시합 시즌엔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ㅜㅜ 가끔 그런거야
알잖아

4년 전
닝겐102
글쓴이에게
시합 중요하고 그게 토오루 미래에 중요한 거 잘 아는데
우리 카톡한 거 보면
맨날 내가 말 걸고 너는 귀찮다는 듯이 답하고
난 이게 맞는 건지 잘 모르겠어

4년 전
글쓴닝겐
102에게
내가 귀찮다는 듯이 대답했어..?
몰랐는데 닝쨩이 그렇게 느꼈다면 미안해
앞으로 바꿀게
바꿀 테니까 그런 소리 하지마
됐지?

4년 전
닝겐112
글쓴이에게
아냐 안 바꿔도 돼
내가 그런 너를 좋아하지 못하는 사람인 거고
우리가 안 맞았던 것뿐이야
안 그래도 바쁜데 시간 오래 끌어서 미안해
우리 헤어지자
그동안 귀찮게 해서 미안해

4년 전
글쓴닝겐
112에게
닝쨩
이런 장난 재미 없어요
나 화낼 거야?
오늘 만우절도 아니고 재미 없다구

4년 전
닝겐122
글쓴이에게
내가 장난으로라도 너한테 이런 얘기 꺼낸 적이 있었어?
나 진심이야 토오루
배구가 네 꿈이라서 소중한 건 알아
근데 이렇게 일방적으로 내가 매달려야지 겨우 유지되는 관계를 이어나가기엔 내가 너무 지쳤어
미안해 그만하자

4년 전
글쓴닝겐
122에게
(네 답장을 읽고 한참동안 답을 하지 못하고 멍한 얼굴로 액정만 바라보고 있다 퍼뜩 정신이 들어 다급하게 통화 버튼을 누르고) 받아라.., 받아라. 제발 받아줘, 닝쨩. (끊기지 않는 신호음을 들으며 고된 연습으로 잔뜩 부르튼 다리를 동동 거리기 시작해)

4년 전
닝겐137
글쓴이에게
센세 지문으로 넘어가도 되나요?
-
(애써 울리는 핸드폰을 무시하다가 화면에 뜬 네 이름을 보고 핸드폰을 뒤집어 놓아. 여러 번 울리는 신호음에 울먹거리는 목소리를 가다듬고 애써 차분하게 결국 전화를 받아) 여보세요. 바쁘다면서 왜 전화했어.

4년 전
글쓴닝겐
137에게
닝쨩! (오랜 인내 끝에 들리는 네 목소리에 반사적으로 이름을 외치며 핸드폰을 꼭 움켜쥐고는 저도 모르는 사이에 흘러내린 땀방울을 닦아내며 어딘가 조금 떨리는 목소리로 차분한 척 입을 열어) 아니야, 안 바빠. 연습 방금 끝났구, 다들 자러 들어갔어. 그리고..., (말을 하면 할수록 좀 전에 네게 대했던 차가운 태도가 떠올라 죄책감과 함께 참을 수 없는 미안함을 느끼며 입술을 꾹 다물고) ..미안해.

4년 전
닝겐155
글쓴이에게
(네 목소리를 듣자 눈물이 터져나와 손으로 닦으며 울고 있는 게 들킬까 말을 줄여) 나 지금 너랑 전화하는 것도 힘들어. 우리 제발 여기서 끝내..(모질게 말을 할수록 목소리가 먹먹해져 말을 끝내 마치지 못한 채 아랫입술만 꾸욱 깨물어. 전화기 너머 네가 눈치챘는지 당황한 목소리가 들리자 그냥 울면서 말을 해) 미안해하지 말고 그냥 돌아가서 시합이나 잘 해. 중요한 거잖아. 나 신경 쓴다고 망치지 말고 멘탈 관리 잘 해. 알았지? 토오루 그 정도는 잘 할 수 있잖아

4년 전
글쓴닝겐
155에게
싫어. 안 끝내. 안 헤어져. (단호하게 말하려는 노력이 여실히 느껴지는 굳은 목소리로 절 내치는 너에 지금 제 앞에 네가 있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어린아이처럼 고집을 부려) 미안해할 거야. 그리고 붙잡을 거야. 나 닝쨩이랑 못 헤어져. 싫어, 못해. 혼자서 못해. 가지 마. 내가 너무 무신경했어. 닝쨩 많이 힘들었을 텐데, 미안해.. 응?

4년 전
닝겐179
글쓴이에게
...나는 토오루가 힘든 것보다 훨씬 많이 오래 힘들었어. 말하는 거 보니까 진짜 몰랐나 봐. 나는 지금 너랑 전화하면서 네 목소리 듣는 것도 싫고 너 때문에 더 이상 힘들어하고 싶지 않아 (모질게 말해도 계속 애타게 저를 붙잡는 너에 머리가 지끈거려 작게 한숨을 쉬고 울먹이는 목소리로 너를 책망해) 너 이러는 거 진짜 싫어. 평소에 티 낼 때 봐줬어야지. 이럴 때만 내가 여자친구야?

4년 전
글쓴닝겐
179에게
(언제나 저를 먼저 생각하고 한발 물러나 다독여주기 바쁘던 네가 처음으로 저를 책망하며 원망의 말을 꺼내자 숨이 턱, 막히는 걸 느끼며 굳은살이 배겨 까칠한 손바닥으로 제 눈가를 벅벅 닦아대) 그런 거 아니야 아.. 아니야, 그런 말 하지 마. 못된 말 자꾸 하지 마. 닝쨩, 이런 애 아니잖아. 이렇게 무서운 사람 아니잖아. 그러지 마. 나 자꾸, 나랑 끝내려고 하지 마.

4년 전
닝겐187
글쓴이에게
그렇게 내가 어떤 사람인지 잘 알았으면 이러지 말았어야지. 내가 무서운 사람도 아니고 토오루 배려해주는 거 아니까 헤어지자고 안 할 거라고 생각해서 그랬던 거야? (울음에 젖어들어가는 네 목소리가 들리자 달래주고 싶지만 애써 참아) 오이카와, 이제 내가 옆에서 못 달래줘. 그만 울어.

4년 전
닝겐44
헐?
4년 전
닝겐45
센세 여기서 하시는거에요? 당빠 새글일줄..늦었다 따흐흑
4년 전
글쓴닝겐
컴컴컴컴 투미
4년 전
닝겐61
쿠로오로! 배구연습하고, 연락하면 배구 연습중이라는 답장에 그래도 이해해야지 생각하면서 버티다가 닝이가 아파서 전날 연락하지 못했는데 그것도 눈치 못챈 쿠로오에 아 나한테 관심이 없구나 싶어서 헤어지자고 하는거요! 대학생인데 쿠로오는 대학배구 하는 걸로!
사랑합니다 쿠로오가 연상인건가요? 그럼 연상으로 해야겠다
-

쿠로오
어제 배구연습 잘했어요?

4년 전
글쓴닝겐

왜?
아 어제 졌어ㅜ 2점 차이로

4년 전
닝겐71
글쓴이에게
2점차이로? 아쉬웠겠어요.
...
연락 기다렸는데
어제
나는 뭐했는지 궁금하지 않아요?

4년 전
글쓴닝겐
71에게
돈 걸고 했던 건데ㅜㅠ 엄청 아쉬웠지
음?
닝이는 어제 뭐 했는데?
또 뒹굴뒹굴하면서 유튜브 본 거 아냐? ㅎㅎ

4년 전
닝겐80
글쓴이에게
아 그랬구나
돈 걸면 느낌이 다르긴 하지
ㅎㅎ

어제는 내가 뭐 하고 있을까
이런 생각 들지 않았어요?

4년 전
글쓴닝겐
80에게
아아 또 왜 이럴까 우리 공주가
오빠가 연락 잘 안해서 삐졌어?
닝이는 혼자 할 거 잘 하고 지내니까
걱정이 안 돼서 그렇지
당연히 생각은 났지

4년 전
닝겐91
글쓴이에게
생각은 했구나
그럼 연락을 좀 해주지 그랬어요
나는 어제 계속 연락 기다렸는데
어제 아팠어요
그래서 연락 못했어.

4년 전
글쓴닝겐
91에게

아팠어?
어디가?
지금은 괜찮고?

4년 전
닝겐101
글쓴이에게

아팠어요, 지금은 어제보단 나아요.
음...
어제랑 오늘 연락하기전에
이런저런 생각을 좀 해봤어요.
덕분에

4년 전
글쓴닝겐
101에게
많이 아팠나보다ㅠㅠ
오빠가 미안해 제대로 신경도 못 써주고
앞으로 노력할게
무슨 생각?

4년 전
닝겐109
글쓴이에게
우리 그만할까요.
아니
그만해요.

4년 전
글쓴닝겐
109에게

응..? 잠시만 지금 내가 연락하고 있는 사람 닝이 맞나요?
오빠가 무심했다고 많이 속상했어?
알았어 앞으로 안 그럴게
그런 말 하지마 이쁜 입술로

4년 전
닝겐123
글쓴이에게
그냥 하는 말 아닌데
어제 연락 없는 휴대폰 보면서
꽤 오래 생각했는데
헤어져요 우리

4년 전
글쓴닝겐
123에게
닝아
잠시만 만나서 얘기하자
우리 만날까? 응? 닝아
오빠가 맛있는 거 사줄게 오랜만에
너가 좋아하는 카페 갈래?
거기 마카롱 좋아하잖아

4년 전
닝겐135
글쓴이에게

얼굴보면 안될 것 같아요
나갈힘도 없어요 사실
그냥 헤어져요.
쿠로오도 나한테 관심없잖아요

4년 전
글쓴닝겐
135에게
무슨 소리야
내가 왜 너한테 관심이 없어
너만큼 내 관심 가저가는 사람이 어딨다구
그런 말 하지마
오빠 진짜 울 거야
나올 힘 없으면 내가 그쪽으로 찾아갈게
가도 돼?

4년 전
닝겐144
글쓴이에게
그런 사람이 여자친구가 어제 뭘했는지
아팠는지, 학교는 갔는지
그런것도 모르고
연락도 매번 내가 먼저하고
덕분에 나는 지치고
내가 사실 좀 지쳐서 안되겠어요.
그만할래.
오지마요
보기싫어

4년 전
글쓴닝겐
144에게

많이 지쳤구나 미안해 나는 그것도 모르고 너무 나만 챙기고 있었어
닝아 나 정말 잘 할게 앞으로 너 힘들지 않게, 지치지 않게 좋은 남자친구 노릇 열심히 할 테니까
나 한 번만 만나줘 제발

4년 전
닝겐175
글쓴이에게
배구 해야죠, 분명 오늘도 연습있을텐데.
오지마요
그거 알아요?
모르고 있었다는게 더 비참해.

4년 전
글쓴닝겐
175에게
(네 마지막 문자를 보자 빠르게 움직이던 손가락이 우뚝, 멈추고 한참을 벙찐 얼굴로 화면만 바라보며 바보처럼 우두커니 서 있기만 하다 조금씩 떨리기 시작하는 손가락으로 힘겹게 문자를 작성하는)

제발
...내가 죽도록 싫다면, 정말 꼴도 보기 싫다면
붙잡지 않을게
대신 얼마나 고마웠는지
얘기할 시간만 허락해줘
부탁이야

4년 전
닝겐188
글쓴이에게
알아서 해요.

(네게 짧게 답장을 보낸 후 이불을 머리끝까지 덮고 눈을 감는데 오지 않는 잠에 인상을 찌푸리고 다시 너와 연락했던 메시지를 바라보다가 읽음 표시가 뜬 대화창에 인상을 찌푸리고 다시 눈을 감는)

4년 전
닝겐46
dfsal
4년 전
닝겐50
머야 선착 어디까지예요 ㅠㅠㅠ?
4년 전
글쓴닝겐
와라와라와라아아
4년 전
닝겐55
아싸아아ㅏ앙 쿠니미요!! 최근에 힘든 일이 많아서 조금 위로받고 애정받고 싶어하는데 자꾸 무심하니까 헤어지자고 하눈거,,,
-

아키라
바빠?
나 요즘 힘들어서 ㅜㅜ
아키라랑 얘기 하고 싶어

4년 전
글쓴닝겐
아 나 지금 게임 중인데
우선 얘기는 해 봐
무슨 일인데?

4년 전
닝겐63
글쓴이에게
아니ㅜㅜ
조별과제 하는데
자꾸 애들은 아무것도 안하고 ㅠㅠㅠㅠㅠ
나만 자꾸 해...

4년 전
글쓴닝겐
63에게
(20분 뒤)
나빴네
그냥 이름 뺀다고 해버려
그럼 열심히 하겠지

4년 전
닝겐77
글쓴이에게
응...
아키라 뭐하고 있어?
답장 좀 늦길래 ㅎㅎ

4년 전
글쓴닝겐
77에게
친구랑 게임 좀 하고 있었어
오랜만에 하는 거라 그런지 좀 재밌다
나중에 너도 같이 할래?

4년 전
닝겐81
글쓴이에게
아니야
괜찮아
그냥 게임이나 계속 해

4년 전
글쓴닝겐
81에게
삐졌어?
왜 이런 걸로 삐지고 그래
한두 번도 아니고
알았어 게임 끌게

4년 전
닝겐90
글쓴이에게
한 두 번이 아니니까 문제인거야
삐진게 아니라 화난거고
나 이제 못하겠어
아키라
나 좋아하는 거 맞아?

4년 전
글쓴닝겐
90에게
...뭘 못하겠다는 건데
뭐야 왜 그래 무섭게
많이 화났나 보네
그런 것도 물어보고

4년 전
닝겐99
글쓴이에게
너랑 연애하는 거
못하겠어
그만하자 아키라
나 이제 지쳐
그만하고 싶어

4년 전
글쓴닝겐
99에게
....?
진심으로 하는 소리야?
갑자기?

4년 전
닝겐111
글쓴이에게
정말 갑자기라고 생각해?
난 몇번이고 생각했던건데.
됐어
너는 어차피 내 생각 안하니까
모르겠지.
이제 그만하자
쿠니미

4년 전
글쓴닝겐
111에게
아니
내 입장에서는 갑자기 맞잖아
뭐야 진짜 왜 그러는 건데
오늘 나 게임한다고 연락 좀 안 됐다고 그러는 거야?

4년 전
닝겐124
글쓴이에게
오늘?
너 오늘만 이런거 아니잖아
내가 많은 거 바랐어?
그냥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네가 먼저 연락해주기
조금은 다정하게 대해주기
이정도만 바랐는데
이정도는 애인 사이에 바랄 수 있는건데
아니
당연한건데도
너는 그 무엇 하나 만족시켜 준 적이 없어
나 이제 진짜 못해
나 기다리는 것만 하는 사람 아니야
쿠니미 이제 그만하자

4년 전
글쓴닝겐
124에게
쿠니미라고 부르지마
그렇게 부르지마
뭘 그만해 난 못 그만해
만나서 얘기하자 내가 다 사과할 테니까
얼굴 보고 얘기해

4년 전
닝겐133
글쓴이에게
쿠니미
미안해
나 너 얼굴 보고싶지 않아
사과한다고 네가 과연 달라질까?
글쎄
잘 모르겠어

4년 전
글쓴닝겐
133에게
...하

(평소의 다정하고 온화했던 네 모습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나타난 차갑고 매정한 네 모습에 심장이 쿵, 쿵, 빠른 박동으로 뛰기 시작하고. 망설이던 것도 잠시 곧장 네게 전화를 걸며 옆에 걸쳐있던 외투를 집고 다급하게 집을 나서는)

4년 전
닝겐145
글쓴이에게
(울리는 전화를 무시하려다 마지막 남은 미련에 입술을 꾹 깨물고 네 전화를 받아.) ... 왜 전화했어? (무의직적으로 전화를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가. 눈에서 눈물이 나올 것만 같지만 애써 참고있어)

4년 전
글쓴닝겐
145에게
(역시나 물기를 잔뜩 머금고 떨리는 목소리가 들리자 순간 울컥, 감정이 치밀어 오르고 여태껏 제가 해왔던 행동들에 네가 얼마나 상처를 받았을지 후회가 밀려오자 차가운 밤공기와 함께 눈시울이 시큰해져 네가 전화를 받았음에도 쉽게 입을 열지 못하다가) ... 나 지금, 너네 집 가고 있어.

4년 전
닝겐174
글쓴이에게
왜, 왜 오는거야. 오지마, 오지마, 쿠니미. 왜 자꾸 그래. 너 나한테 관심 없었잖아. 왜, 나 놔주는 건 또 아까워? (떨리는 목소리지만 단호한 말투로 네게 말해. 절대로 흔들리지 않겠다고 다시 한번 속으로 다짐하고는 입술을 꾹 깨물어.) 쿠니미. 나 끝내고싶어. 싫어. 더 이상 기다리고 싶지 않아.

4년 전
글쓴닝겐
174에게
아니야. 그런 거 아니야. 내가 왜, 관심이 없어. 아깝거나 그런 감정이 아니야. 왜 진심을 몰라줘. (금세 방울이 맺혀 뺨을 타고 흐르는 눈물 줄기를 소매로 닦아내며 울고 있다는 사실을 들키지 않기 위해 괜히 목소리를 내리깔아 으르듯 말을 건네) 갈 거야. 난 너 보고 얘기하고 싶어. 원한다면 무릎이라도 꿇을게. 집 앞에서 하루 종일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 나 만나주기만 해줘.

4년 전
닝겐189
글쓴이에게
네가 정말로 나한테 관심이 있었다면, 여전히 좋아하고 있다면 그러면 안되는거였잖아. (네 말에 울컥하면서도 화가 나. 내가, 얼마나 기다렸는데. 그걸 몰라준 건 오히려 너면서, 왜 그렇게 말하는거야.) ... 안 받아줄거야. 더 이상 너 기다리는 것도, 너를 마냥 받아주기만 하는 것도 그만둘거라고 결정했으니까. 그러니까 내가 안 받아줘도 괜찮으면 만나. 쿠니미. (끝까지 너를 이름으로 불러주지 않아.)

4년 전
닝겐58
어ㅡ흐ㅡ그...
4년 전
닝겐70
하아ㅏㅠㅠㅜ너무 늦었다ㅠㅠㅜ
4년 전
글쓴닝겐
아 내가 쓰고 있지만 넘 트래쉬야 흑흑
4년 전
닝겐94
센세 너무 좋아요
4년 전
닝겐95
아냐 센세 잘 하고 있어요 넘 조아!!
4년 전
닝겐103
너무 좋아요! 힣
4년 전
닝겐115
인티 아파ㅠㅠㅠㅠ센세 천천히 와 주세요
4년 전
닝겐116
인티 아프지 마...
4년 전
닝겐118
인티 아프지 마 센세도 아프지 마 닝들도 아프지 마...
4년 전
글쓴닝겐
ㅜㅜ인티가 넘 아파ㅠㅠ
4년 전
닝겐127
인티 아프지 마!!!!!!!!!!
4년 전
닝겐129
인티야 아프지맠!!!!!!!!!!!!!!!!!!!!!!!!!!!!!!!!!!!!!
4년 전
닝겐134
닝들꺼 다 흥미진진해서 내꺼하면서 보는중ㅋㅋㅋㅋㅋ
4년 전
닝겐136
인티야 제발 아푸지말아쥬...
4년 전
닝겐140
센세 이거 절대 지우지말아줘 제바루ㅜㅜ
4년 전
글쓴닝겐
님덜,,,,
4년 전
닝겐147
넹,,,,,,,,,,,
4년 전
닝겐148
네....?
4년 전
글쓴닝겐
내가...무슨 말을 할 거 같..아....?
4년 전
닝겐149
졸리다...?
4년 전
닝겐150
기력딸린다는말........?
4년 전
닝겐151
간다는 말...? 헤어지자는 말...?
4년 전
글쓴닝겐
1 잠시 쉬다 온다
2 오늘 끝내고 내일 온다

4년 전
닝겐152
선택지인가요
4년 전
닝겐153
센세 많이 지치시면 2
4년 전
닝겐154
나는 2 기왕 쉬실거면 푹 쉬셔야쥥
4년 전
닝겐156
나는 센세 맘대루 다시와주다면 일단 센세방향으로 절합니다.... 흑흑
4년 전
글쓴닝겐
역시 난 트래쉬 연기에 소질이 없어 (코쓱)
4년 전
닝겐157
근데 레알 너무 좋았어용
절대로 글 펑 하 지 마

4년 전
닝겐158
진짜 펑하지말라죠ㅠ
4년 전
글쓴닝겐
너네...이런 취급 즐기니...?
4년 전
닝겐159
당신이 너무 좋은걸...
4년 전
닝겐160
왜 좋은데 ㅠㅠ 센세를 사랑하는걸
4년 전
닝겐161
즐긴다기보단..후회공 처돌이라...
4년 전
닝겐162
2222
4년 전
닝겐164
333
4년 전
글쓴닝겐
우선 좀 씻고 리프레쉬 하고 올구마
4년 전
닝겐163
알았어용 개운하게 씻고 오세요~!!
4년 전
닝겐165
넹 센세! 사랑해요!!!
4년 전
닝겐166
다녀와욧 센세 사랑해!!!!!!❣️❣️❣️
4년 전
닝겐170
선생님 입 벌려 치킨 들어간다 🍗
4년 전
글쓴닝겐

4년 전
닝겐176
쪽🔥
4년 전
닝겐171
아니 선생님 사랑합니다
4년 전
닝겐177
선생님 사랑해요!!!!!!!!!!!!!!!
4년 전
닝겐183
센세 정말 최고예요 저 눈물 폭발해서 근손실로 지방이 됐어요
4년 전
닝겐194
센세 완전 수고했더 푹 자잉 😘
추우니까 옷 따뜻하게 입고
맛난 거 마이마니 묵고 ㅎㅁㅎ
또 푹 자고!!! 이거 제일 중요합니다 옼께?!
선생님 완전 고생했더 푹 자요 따뜻하게❤️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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