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친구들이 많았던 적도 없고 그냥 모태 아싸임 ㅋㅋㅋ 태어날 때부터 물 차는 바람에 죽을 뻔했었다 그래도 부모님이 그때는 돈이 많아서 몇백 들여서 나 살렸고 중간에 부모님 이혼해서 아빠랑 할머니 동생이랑만 살았어 유치원 때는 어케 지냈는지 모르겠는데 그냥 초딩 때는 혼자 다니는 게 좋았을 뿐이었거든? 근데 어쩌다 보니까 왕따 됐더라 주변에서는 더럽다 뭐 걸.ㄹ다 온갖 말 다 듣고 웬만한 애들은 내 소문 듣고 피하고 그래도 그런 소문 돌았는데도 내 옆에 그리고 지금까지 있어 주고 있는 친구 덕분에 잘 버틴 듯 ㅎ 6학년 때는 전따라고 내가 모르는 애들한테 쟤 전따라며? 이런 말 듣고... 그게 그대로 올라가서 중학교 때도 똑같이 왕따 당함 그나마 친구들은 있어 줬지만 날 싫어하던 건 그대로였음 고등학교 올라가니 다 갈라져서 다행이었는데 나중에 어떤 애 말로는 반 무리 애들 중 화장 멍빡세게 하고 일진 같은 애들 있었거든 그 무리들이 나 못생겼다면서 어떤 웹툰에 스토커 닮았다고 깠었대 난 귀가 안 좋아서 못 듣기도 했고 지금도 귀 안 좋은데 진짜 너익들은 귀 소중히 청력 안 떨어지게 조심해 인간관계 망가진다 진짜... 아무튼 고딩 졸업하고 대학교 오니 초반에만 괜찮다가 또 은따야 이쯤 되니까 나같은 애는 친구 같은 건 사치인가 싶더라 난 진짜 충격 먹었어 대학교인데도 고딩 때처럼 사람을 그렇게 무시할 수가 있나 싶더라 내 면전에다 대놓고 깔깔깔 웃었던 거 아직도 못 잊어 새벽이라 한탄글 좀 써 봤다 어디다 털어놓을 곳도 없어서... 가끔 너무 외로워서 죽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