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촌언니가 젤로 멋짐

완존 유명한 4년제 대학 다니다가 로스쿨 들어갓음 키 166에 얼굴도 예뻐 군데 남친은 없음 ㅋ 자기 수준에 맞는 사람 나타날때까지 안 만날거래 자기 눈 낮춰가면서 연애할 필요성을 못느끼겟다고함 얼굴 키 학력 수입 성격 이런 거 다 볼거래 아빠 맨날 나한테 결혼얘기하는데 언니가 머라고 해줘서 기분조아

[익인1]

헐 나랑 마인드 비슷한 사람 처음봐 자기 수준에 맞는 사람 나타날때까지 안 만날거라는거 자기 눈 낮춰다면서 연애 왜 하냐고 이거 진짜 나잖아

[글쓴이]

근데 진짜 맞는 말 같아ㅠㅠ... 나는 언니도 아니고 내가 막 엄청 잘난 사람은 아니지만 이상형은 확고하거든 남들한테 말하면 너무 높은 거 아니냐고 하는데 내가 연애를 꼭 해야하는것도 아니고 걍 내 이상형이 나랑 연애하면 하는거고 없으면 안하는거지 ㅋ 연애에 목숨을 걸어야하나 휴...

[익인3]

누가 나한테 너 정도면 그냥 다 만나보라고 막 만나보라고 근데 내가 왜 막 만나야되는지 모르겠어 시간도 아깝고 감정도 없는데 굳이 왜 척을 해야하나싶고ㅋㅋㅋㅋㅋㅋㅋ 연애 안 해도 충분히 행복하고 사랑받고있고 내 자신이 너무 사랑스러운데 왜 굳이 척을 하면서 살아야하지 싶고 사실 연애 생각 없는거 맞음 그니깐 주위에서 연애하라고 안했으면 좋겠음

[익인2]

하 뭐라고 해주다니 너무 멋진 걸 윗줄 읽으면서 안 그래도 멋지다 하면서 내려오는데 더 멋있어짐 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글쓴이]

언니 만나는 날만 기다려... 언니가 대신 한풀이 해주는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