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이 아무리 좋은 감정으로 만나더라도, 각자 다른 환경에서 적게는 15년 많게는 30년을 살아 온 사람들이 성격이 꼭 맞을 수는 없는 것 같아...
그런데, '갈등상황에서 갈등을 풀어나가는 방식' 이건 꼭 확인해보고 사람을 만나렴..
요새 회피형 성격이 어쩌구 직설적인 성격이 어쩌구 하잖아... 비슷한 맥락이야
싸울때는 힘들지만 막상 만나면 너무 좋으니 결혼하더라도 싸웠을때 풀어나가는 방식에 지쳐 헤어지는 경우가 생각보다 정말 많고
더 문제는 "싸울때는 누구나 힘들지~ 어떻게 싸우는데 즐겁겠어~~" 하는 생각으로 심각한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더라구...
일례로 나는 싸우게 되면 당장은 기분이 좀 안 좋더라도 헤어질 마음이 없다면 감정을 좀 추스르고 대화를 통해서 바로 푸는 스타일
내가 전에 만났던 남자친구는 무조건 회피하는 스타일이었어
툭하면 잠수타고, 툭하면 '그래 내가 죽일놈이야 내가 나쁜놈이야' 라며 성의 없는 사과만 반복하고, 화는 나는데 본인이 뭐에 화가 나는지 표현하지를 못해서 빈정거리는 스타일...
지금은 헤어졌지만 정말 그 때만 생각하면 ㅋㅋㅋ... 근데 싸울때야 다들 힘들지.. 하고 넘기면 결국은 그게 곪아서 좋은 감정까지 갉아먹더라구...
이런 경험을 통해 지금 신랑은 싸웠을때 무조건 손잡고 끝까지 이야기 하는 성격의 사람을 만났어 ㅋㅋㅋ
아무리 기분 나빠도 눈 마주보고 최선의 결과를 도출해내는...
아무튼 충분한 대화를 통해 정신적으로 충만하고 건강한 연애/결혼을 했으면 좋겠다..!
+) 약간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 같아 추가할게
회피형의 성격이 나쁘단게 아니야.. 내 성격과 맞지 않아 내 기준에서는 피해야할 성격이라는거지..!
근데 사람의 성격이 비단 단어 하나로 구분되지는 않는 것 같아
회피형도 여러 스타일이 있구...
그냥 갈등을 해결하는 방식에 있어 내가 어떤 스타일의 사람인지, 또 나와 맞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파악하고 사람을 만났으면... 해서 쓴 글이야!
회피형과 직설적 성격 이라고 단어를 명확히 해서 예시를 든 것일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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