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바람이 났어 정확히 말하면 전여자친구네 어제 같이 알바하는 친구랑 손잡고 가고 있더라구 그냥 그 모습을 보고 벙찐 내 모습과 그 비참했던 표정이 자꾸 떠올라 가족끼리 농담반 진담반으로 결혼얘기도 자주 오갔고 내 모든걸 공유하고 지냈는데 새로운 알바자리를 구한지 몇일만에 알게된 그 애랑 정답게 손을 잡고 가고 있더라 지금도 난 많이 힘든데 안힘든척 열심히 하고있는데 걔는 그 남자애와 매일밤하던 나와의 통화를 이어하겠지 이제야 매일 밤새워가며 말없이 이어가던 통화를 카페에서 일하면서부터 일찍이 끊으려고 했는지 알겠다 내일도 일하는 시간엔 둘이 같이 일하면서 이야기 하고 있으려나? 걔가 일하고 있는 4시에서 11시엔 숨이 잘 안쉬어지더라 내가 답답할때마다 간다던 그곳도 그애와의 추억이 있어서 못가겠어 그때의 행복했던 추억이 떠오를까봐 친구들과 웃으며 통화하고 욕하다가 통화를 끊자마자 다시 그애가 그리워지는 이 시간이 너무 싫다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