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진짜 병원만 안 갔지 우울증이었거든
맨날 집 들어가서 울고 죽고 싶다 글씨 일기장에 빼곡하게 쓰고 커터칼 손목에다 드밀고서 그을까 말까 그을까 말까 이랬는데 그러다보니까 오기가 생기더라
태어났는데 여태 살아온 게 허무해서라도 열심히 살자고
울면서도 공부하고 나 혼자 뺨 때려가면서도 공부하고
지금도 가끔씩 손목에 칼 댈 때 있는데 죽기는 누구보다 싫어 열심히 살면 언젠가 내 인생도 꽃 피겠다는 생각하면서 이 악물고 사는 것 같아
| 이 글은 6년 전 (2019/12/11) 게시물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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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진짜 병원만 안 갔지 우울증이었거든 맨날 집 들어가서 울고 죽고 싶다 글씨 일기장에 빼곡하게 쓰고 커터칼 손목에다 드밀고서 그을까 말까 그을까 말까 이랬는데 그러다보니까 오기가 생기더라 태어났는데 여태 살아온 게 허무해서라도 열심히 살자고 울면서도 공부하고 나 혼자 뺨 때려가면서도 공부하고 지금도 가끔씩 손목에 칼 댈 때 있는데 죽기는 누구보다 싫어 열심히 살면 언젠가 내 인생도 꽃 피겠다는 생각하면서 이 악물고 사는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