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는 시골에서 서울에 있는 학교 한학년 장학금 받고 대학교 붙었는데 할아버지가 여자가 무슨 대학을 가냐고 절대 안된다고 화냈대. 그래서 한달치 월세만이라도 빌려달라고 단식투쟁하고 난리쳤는데도 너한테 줄 돈 없다면서 욕하고 도박하러 갔대. 그래서 대학교를 못들어갔대 포기하고 돈이나 벌어야지 해서 대기업에 메일 싹 돌려서 연락온곳 면접도 보고 합격통보 받았는데 월세도 안빌려주고 차비도 안빌려줘서 원하던 회사도 못갔대 그래서 엄마가 나한테는 후회남지 않게 공부 마음껏 하라면서 없는 형편에 지원해주는데 이번에도 대학교 못붙어서 4수해.. 엄마한테 너무너무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