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이니까 걍 쓰는 한탄글.. 정시로는 걸러지겠지만 순수 내신, 수시로 봤을 때 같은 학교 같은 과 기준 전형별 수준 차이가 어마무시함. 왜 내신따려고 학교 옮기는 지 이제 깨달았다. 나도 우리 지역에서 그래도 명문고라 소문난 고등학교 나와서 매일 울면서 등교하고, 힘들게 공부 해도 워낙 잘하는 애들만 모여있어서 그런지 전교 상위권은 따라잡지도 못했지만서도 내신 겨우 따서 괜찮은 대학 나옴. 졸업하고 솔직히 학원 입사한 뒤 입시제도 알수록 현타온다. 지금 가르치는 특성화고 애들 진짜 기본 국어 맞춤법도 모르고 내기준 초등학생수준인데 워낙 학교애들이 공부 안해서 학원에서 알려준 족보 암기 몇번에 학교서 일등급 받고 특성화고전형으로 대학 바로 뚫는 거 보고 놀랬다.... 배아프면 니도 특성화고 가던지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ㅜ 그냥 내가 고딩때 피터지게 싸워서 내신 겨우 딴 건 한국에서 노력으로 안쳐주는 것같아서 이새벽에 써봄ㅜ +) 댓글읽고 다시 찬찬히 써볼게. 특성화고 치기 글이냐, 일반화 하는 거냐, 특성화고 기분나쁘다. > 이 글은 일반화 글이 아니야. 그곳에서 열심히 하는 애들한테 욕하는 글이 아니잖아..? 특성화고도 나름의 또다른 배움과 고충이 있는 거 알아. 그리고 특성화고라도 상위권만 특성화고전형으로 대학을 뚫겠지. 하지만 1등급의 수준이 다른건 정말 사실로 있는 일을 말하는 거야. 나는 현장에서 학교 문제 자체와 경쟁률을 분석하는 일을 하니까. 단지 내가 가르치는 초등학생 수준의 맞춤법을 가진 학원 학생이, 그래도 내가 고딩때 반에서 공부 꽤나한다는 친구와 같은 대학을 들어갔다는 사실을 알았을때, 어떤 학생이 수많은 경쟁률을 뚫고 좋은 대학에 들어갔는데 비교적 경쟁률이 덜한 특별전형으로 온 친구를 봤을때, 우리나라 입시제도가 과연 진짜 올바르다고 할 수 있을까 싶었어. 걔네들을 그럼 상위대학에서 배척하고 따로 무시하자는 말이 아니라 이건 대학과 입시, 학벌의 뿌리부터 문제가 있다는 뜻이야. 그리고 특성화고에 일부러 가서 전형제도 잘 활용하는 애들이 그만큼 활용할 수 있는 밑바탕이 만들어 진것도 특성화고에서 공부 안하는 애들이 그만큼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노력한 특성화고 학생들을 무시한적은 없다. 댓글에서 적었지만 평준화라는 이름아래 역차별을 한다는 말 정말 입시제도 파면팔수록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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