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 중에 우리가 제일 가정형편 안좋아 우리집 빼고 어른들은 다 서연고야 그래도 우리집이 제일 화목하고 부모님 인성도 제일 올바르고 가정교육도 잘 받았다고 생각했어 사촌 중 한명은 대학 망했다고 몇년동안 얼굴도 안보여주고 남자 어른들은 막말도 심하고 애들한테도 막대하거든.. 사촌들이 늘 우리 아빠 다정하다고 엄청 부러워했고 나도 그런 우리 아빠가 좋았어 근데 크면클수록 너무 힘들다.. 내가 감당해야하는 것도 너무 크고 아빠 사업도 답이 없고 쉬는 날 없이 일하시니깐 예전의 다정한 아빠는 보기 힘들어졌어.. 오늘 가족 모임에서 할머니한테 삼촌 용돈 주셨는데 할머니가 됐다고 거절했어 근데 삼촌이 “아들 가진 거 돈 밖에 없어~~”하면서 농담하는데 부럽더라.... 우리 아빠는 오늘도 일하느라 못오셨거든.. 이렇게 일해도 저 사람의 반도 못 벌텐데... 어렸을 땐 못 살아도 다정한 아빠가 좋았는데 늙어가며 체력도 떨어지고 피폐해지는 집 보면 너무 슬프다.. 알바 안하고 등록금 걱정안하고 밥 먹을 때 가격 생각 안하면서 메뉴 고르고 살고싶다.. 전엔 다시 태어나도 우리집 딸, 우리 엄마, 우리 아빠 딸로 태어나고 싶었는데 요샌 차라리 그냥 콩가루집안 부잣집 딸로 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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