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나랑 같이 만나서 장보기로 했는데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친구가 과일가게 앞에서 뚝하고 멈춘거야 그래서 내가 왜 그래? 라고 물으니까 딸기가...맛있겠다 이러는거야 그래서 나도 딸기 보면서 그러게...맛있겠다 했는데 가격이 너무 비싼거야...시장인데도 비싸더라... 그래서 고민하는데 주인 아주머니가 친구 보더니 큰 딸기 하나 쥐어주시는거야 그래서 친구가 아니라고 괜찮다고 했는데 아주머니가 애기가 먹고싶어 할까봐 그냥 주는거여~먹어! 하고 그냥 입에 넣어주시더라고ㅋㅋㅋ 내 친구가 임신 5개월이었거든... 결국 먹는데 친구가 너무 맛있게 먹다가 갑자기 우는거야...맛있다면서 울어...갑자기 거기서 나도 눈물나서 꾹 참고 딸기 한 팩 사서 일단 카페 갔거든? 그래서 왜 울었냐 물어보니까 딸기가 너무 먹고싶은데 먹고 싶다고 말할 사람도 없고 사 먹자니 가격은 너무 부담스럽고 서러웠대 결국 카페에서 둘 다 눈물 펑펑 터짐... 이런 말하긴 뭐하지만...말하기 조심스럽지만 친구가 미혼모거든...음...그래서 내가 더 잘 챙겨주려고 노력 중이야... 어쨌든 헤어지면서 먹고 싶은거 있으면 무조건 나한테 말하라고 약속 도장까지 다 받고 헤어짐ㅋㅋ 친구가 딸기 사준거 너무 고맙다고 절 인사까지 찍어서 톡 보냄ㄲㅋㅋ카와이... 내 친구 정말 행복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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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커피 쏟았는데 남일처럼 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