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그만 받기를 설정한 글입니다
엄마 아빠 이혼해서 아빠랑 같이 안살고
난 20대 중반 회사원이야 급여가 많지도 않어
나랑 동생들이랑 엄마랑 넷이 살고
아빠는 지금 만나시는 분이랑 그 분 자식들이랑 같이 살어
이혼하시기 전에도 투자, 사기 이런걸로 돈 날려먹은 전적있고
이혼 후에도 투자하다가 몇 천 날렸다고 요즘 힘들다고 엄마한테 연락해서 돈 빌려달라고 했다가 집안 난리났던적도 있고
일하다 다쳐서 수술해야되는데 수술비 없대서 내가 마침 조금 현금 남길래 30 정도 보내준적도 있고
근데 이번에 일하던 회사에서 급여 안주고 횡령해서 3달치 월급 못받았는데
이제 더이상 카드 돌려막기도 힘들다고 자식한테 이런 얘기 해서 미안하지만
내 이름으로 대출 받아줄 수 없겠냐고 어제 전화가 왔어
엄마가 작년에 우리집 이사할때도 전세자금 부족하다고 내 이름으로 대출 받자는거
내 앞으로 빚 만들기 싫어서 거절했거든?
근데 아빠가 해달래.. 해줘야해? 솔직히 해주기 싫어ㅋㅋ..
퇴근하면 전화달라고 카톡 왔는데 전화 하기 싫음.. 뭐라고 거절해야될지도 모르겠고
아빠니까 해줘야하나 싶고 근데 이거 아닌거 같은데 ㅋㅋ.. 이번에 해주면 담에 또 해줘야될거 같아
글고 아빠가 안갚으면 내가 갚아야되는거잖아 그럼에도 아빠니까 해줘야하는건가?
뭐라고 거절하지 서운해할까봐 좀 맘이 불편하네 어디까지가 딸이자 장녀의 노릇인지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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