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예전에 통통하고 예쁘지 않은 사람이었는데 다이어트 하고 쌍수도 하고 화장도 시작하면서 엄청 예쁘진 않아도 처음보는 사람한테, 안친한 사람들한테 쟤 예쁘더라 이런 정도의 말을 듣는 사람이 됐어 외모로 인한 질책을 많이 들어서 그때 자존감이 낮아진건지 나는 내가 예뻐지고 난 후에 자존감이 높아졌다고 생각했는데 뭐 장난으로라도 너 셀카 사기다, 오늘 못생겼다 이런말들 들으면 기분이 확 나빠지고 우울해져.. 감정 조절이 마음대로 안돼 남이랑 비교하는 것도 아니고 나보다 더 예쁜 사람이 많다는 것도 당연히 아는데 내가 예쁘지 않으면 쓸모가 없어지는 것 같아 지금도 여태까지 잘 지내다가 어제 별로 안친했던 친구가 뒤에서 ㅇㅇㅇ 생각보다 별로 안예쁘더라~ 이런 식으로 말했다는거 듣고 기분이 계속 계속 우울하다ㅜㅜ 별 가치 없는 소리라는거 당연히 아는데.. 누구한테 말도 못하겠고 내가 너무 한심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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