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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78
이 글은 6년 전 (2020/1/05) 게시물이에요
안녕. 

글 특성상 반말이어도 이해해주면 좋겠다. 

난 인스티즈 눈팅족이었어. 

그러다 글을 쓰게 된 계기가 위로 받고 응원 받고싶어서ㅎ.. 

 

난 18살 성폭행으로 19살 아들을 낳았고 

그 후 첫 아이를 키우다가 한 남자를 만났어. 

그리고 그 남자가 내 아이와 나를 책임지겠다는 말에, 

그 마음에 난 닫혀있던 내 몸과 마음을 열었고 

1년가까이 만나다가 헤어지게되었지. 

헤어지는 과정에서 알게되었어 내가 임신했다는걸. 

하지만 너무 실망감이 넘친 이별과정이었어서 

더이상 그사람에게 기대기는 싫었고 

아이는 지우기에 너무 양심의 가책이 생겨 

집안 어른들 허락을 받고 둘째를 낳고 키웠지. 

난 아이 둘을 낳으면서 산후조리 해본적도없고 

첫아이 임신후 하루도 일을 안해본적없어. 

첫째 둘째 다 만삭까지. 심지어 둘째는 출산날까지 일하고 

2박3일 입원하고 다시 바로 일을 시작했지. 

난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최선을 하지만 

100프로 충족시켜줄 수 없었어. 

남편이없어서, 아이아빠가없어서, 아이들도 아빠가 없어서 

일어난 상황들에 대해, 또 서러움에 대해 주위에 

얘기하면 10의 7은 왜 니가 선택한거를 힘들어하녜. 

난 아들이 둘이기에 여자 혼자 키우려다보니 

더 억쎄지는거고 더 엄한건데 왜 그렇게 애들 

기를 죽이냐더라. 

다른집이면 당연히 혼낼일들이었어. 

공공장소에서 시끄럽게 떠들고. 

식당에서 가만히있지못하고(이때에 시간별로 편의점가서 과자사고오고 같이 가서 장난감도 사옴) 

어른들 얘기 집중해서 안듣고. 

다른사람들이 얘기중인데 자기얘기 들으라고 더 

큰 소리로 얘기하고. 

이런거 난 당연히 애들이면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어느정도 타일러야 커서 똑같은 일로 지적받을 때 

혼란이없을거라 생각했고 아빠가 없는 상황에 

내가 너무 쉬워보이면 아이들이 집을 쉽게 생각 

할것같아 놀아줄때는 확실히 놀아주지만 

그만큼 혼날때는 확실히 혼내거든. 

단, 큰 체벌은 안해. 

정~~말 두아이가 싸웠을 때. 같이 혼나야할 상황에 매가 

필요하다면 그때만 손바닥 한대 때려. 

나도 그렇게 컸거든. 

근데 모두 나에게 아이들이 아빠가 없으면 

기가 많이 죽기때문에 엄마인 내가 애들을 다 

받아줘야한다더라. 

그리고 내가 거기에 대해 얘기하면 니선택이기때문에 

어쩔수없대. 

니 애들은 그런 가정에서 태어나고싶어서 태어났겠녜. 

난 그래서 다른 사람한테 고민 못털어놔. 

다 내가 두아이를 욕심부려 낳고 키웠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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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아빠가 없다는 이유 하나 때문에 아이들 다 받아주면서 오냐오냐 키우다가 버릇 너무 나빠지면, 그래서 엇나가면 어떡하려고 저렇게 쉽게 말하지?

쓰니가 아이들 기 죽이는 게 아니라 예의 바르게, 잘 키우려고 잘못했을 때만 엄하게 하겠지.
아이들 혼내야 할 땐 혼내는 게 맞다고 나는 생각해.

오히려 아빠 없다고, 혹은 엄마 없다고 오냐오냐 키우는 게 아이 더 망치는 길이라고 생각해.

아빠가 없어도 아이들을 지켜주는 이렇게 멋진 엄마가 있는데 뭐가 문제야.

자신의 일이 아니니까 저렇게 쉽게 말하지.
저렇게 훈수 두지.

잘하고 있어요, 쓰니는.

세상의 화려한 빛을 보지 못했을 수도 있는데, 쓰니가 쓰니 아이들이 세상의 빛을 볼 수 있게 해 준 거야.
쓰니 아이들에게 쓰니는 세상을 준 거야.

아, 그리고 내가 한 선택이라도 힘든 건 힘든 거야.
그 선택에 대해 힘들다고 말할 권리도, 자격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해.
힘들다고 말도 못 하나..? 힘들다고 말 좀 하면 뭐 세상이 무너지나..?
그냥 힘들다고 표현해도 내가 한 선택이니까 그 선택을 또 어떻게든 견딜 사람인데, 뭐.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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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새해 복 많이 받고, 쓰니가 사랑으로 지켜낸, 또 함께할 쓰니 두 아이들과 늘 행복하길 바라-.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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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 진짜 이런말 듣고싶었나
왜 이 댓글 보는데 이렇게 눈물이 나지ㅠㅠ
다른 엄마들 다 같은걸로 고민해도
항상 나는 애들이 아빠없어서 그런거고
다른 사람들은 다 애들이 유별나서 그런거고ㅎ
힘들다고하면 왜 니가 선택한거 가지구 투덜대냐그러구.
그러기 싫었음 그런 선택을 하지 말았어야지 그러고.. 그래도 이렇게 익명으로 위로받는것도 참 좋딘.
내가 누군지 아무도 모를테니까!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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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세상은 우리 생각보다 더 고난과 역경이 가득한 곳이라, 힘들지 않기가 힘든 것 같아.

쓰니가 힘들다고 했을 때 네가 선택한 일인데 왜 그러냐고 말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선택한 일에 힘들다고 단 한 번도 말 안 할까?
그들이 뭔가 힘들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그들이 말한 것처럼 “네가 선택한 일인데, 뭐가 힘드니. 견뎌야지.” 이렇게만 말해도 서운하다고 기분 나쁘다고 하면서 삐치고 난리날걸..?

자기 일 아니니까 쉽게 말하고, 저렇게 말하는 거지.

내가 선택해도 그 선택의 무게는 가볍지 않아.
그 선택에 따른 책임은 늘 무겁고, 그 무게로 인하여 언제든 힘들 수 있는 게 삶 아니겠어.

그저 누군가가 힘들다고 하면, 그게 무엇때문에 힘들건 그냥 “괜찮냐. 많이 힘드냐.” 같은 말과 더불어 따뜻한 말 한마디면 충분한 거 아니겠어.. 왜 저기서 힘듦을 보태고 있대. 그게 진짜 쓰니를 위한 말인가.
자기들 속 편하자고 하는 말이지.

쓰니야. 있지.
나는 아빠랑 엄마랑 이혼해서 엄마랑 살았는데 아빠랑 같이 안 살았어도, 아빠의 빈자리가 있어도 나는 잘 자랐어.
우리 엄마가 쓰니처럼 참 멋있는 엄마거든.

쓰니 아이들도 이렇게 고민하고, 많이 사랑해 주는 엄마가 있어 잘 자랄 거야.

저런 말들 무시해요. 다 부질없는 말이다.
자기들 삶이나 잘 살라 그래.

쓰니가 저 사람들 말 따라 아빠 없다고 오냐오냐 애들 키워서 애들 엇나가면 그다음에는 아빠 없어서 그렇다고 엇나갔다고 할 사람들이야. 그냥 못난 말 하는 사람들.
그러니 무시해요.

쓰니는 충분히 잘하고 있어요.
쓰니 아이들에게는 세상 제일 멋진 엄마야.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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