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서러워서 눈물난다... 예전부터 아팠는데 어제 너무 아파서 아빠한테 말했거든? 근데 아빠가 회사사정이 안 좋아서 돈이 없으시대. 참고로 한부모 가정이라 아빠밖에 없어. 그래서 저축통장에 내가 모아놓은 돈이 좀 있어서 그 돈을 써야하는데 그 통장을 오빠(진짜 인생에 도움커녕 내 인생에 온갖 불행을 다 가져다 준 남보다 더 원수같은 사람)가 내 돈 빼가겠다고 비번도 모르면서 가져가서는 결국 비번 다 틀리고 통장이 잠겨버린 거야. 예전에 그 통장 풀겠다고 가봤는데 미성년자라서 안된대. 아빠가 없는 시간 내서 서류 다 떼고 갔는데 내 학생증이 없다고 안된다고 했거든. 그래서 그냥 비번 푸는 거 어찌 할 방법이 없어서 미뤄두고 있었는데 마침 내가 성인이 됐으니까 은행에 가봤다? 심장이 아픈데 혼자 시내버스 타고 30분 은행지점 가서 대기번호 뽑고 40분을 기다렸는데 생일이 안 지나서 안 된대. 부모님 모셔와야한대. 나 진짜 서러워. 아빠는 시간도 돈도 없고 나는 아파 죽을 거 같은데 통장이 안 열려서 병원엘 못 가. 나 진심으로 서러워서 눈물나. 지금 집 가는 버스인데 하필 또 돌아가는 버스야서 차 안에 있어. 서럽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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