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역으로 대학갔는데 등록금+기숙사 첫학기는 고딩때 알바하던 돈으로 냈고 오만원 들고갔거든 거기서 생활비도 내가 벌어서 썼는데 장학금 받으려면 공부도 해야되고 생활비에 2학기땐 기숙사 떨어져서 집구하는 돈에 한학기 버티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자퇴했어 집에서 지원해줄 생각 전혀 없다그랬거든 그러다 저녁 같이 먹는데 동생 대학 얘기 나와서 아 나도 다시 학교 다니고싶다 그러니까 그럼 자퇴 왜했냬.. 아니 내가 하고싶어서 했냐고.. 용돈 만원 하나 준 적도 없으면서 바보같이 왜 집으로 내려왔냐고 그러더라 밥상 엎을뻔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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