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까진 고백 받고 마음 없으면 그냥 그 자리에서 칼 같이 거절 했는데
이번엔 같이 알바하는 애한테 고백 받은거라 거절하면 계속 얼굴 봐야하고 어쩔 수 없이 맨날 대화 해야하고...
무엇보다 너무 떨면서 진심으로 고백하는데 그 자리에서 바로 거절 할 자신이 없어서 일단 생각해본다고 하고 도망치듯 집 왔어ㅠㅠ
근데 나 이미 남친 있고...굳이 알바하는 데에 안 말한거 뿐이고...그래서 여지 주면 안돼ㅠㅠ
남친 있는건 말 하고 싶지 않은데 어떻게 거절해야하지...상처 주고 싶지도 않은데 그건 불가능이겠지...?
그냥 최대한 간단하게 난 너랑 사귈 수 없다 미안하다...이런 식으로 말 하는게 나으려나
이유 물으면 그냥 개인적인 사정이라고 잡아 떼고...
아 별로 친하지도 않은 애라 더 당황스러워ㅠㅠㅠ 마음이 복잡해ㅠㅠㅠㅠ 으으 거절하는거 너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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