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개 안 무서워하기 시작한지 얼마 안돼서 막 예전처럼 엄청 피하고 그런 건 아닌데 좀 경계하거든 근데 속으로는 귀여워함 ㅜㅜ 오늘 경비실도 부재중 집에도 아무도 없어서 아파트 주민 아무나 오실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래층 어떤 오빠가 개랑 산책하고 들어오던 길이었던 거야 그래서 어쩌다 보니 엘베 같이 탔는데 갈색 강아지였거든 근데 주인분이 ㄹㅇ 힘빠진 건지 원래 주인 분도 좀 무기력하신건지 기운없는 표정이었음 근데 강아지도 ㅋㅋㅌㅌㅌㅌㅌ ㄹㅇ 터덜터덜 걸어ㄹㅇ 짖지도 않고 그냥 스르륵 스르륵 터덜터덜 움직이면서 냄새만 여기저기 맡고 다님 내가 조금 경계하면서 거리 조금 유지하니까 주인분은 목줄 짧게 잡으시고 그 강아지는 그냥 터덜터덜 냄새 맡으면서 맴돌다가 나랑 눈마주침 그냥 그 상태로 1n층까지 엘베에서 나랑 개랑 세상 무기력한 기운 맴도는 상태로 빤히 아이컨택만 함 진짜 이런 개 처음이야 ㄹㅇ 터덜터덜 걸어 그리고 아이컨택만 진짜 계속 했다 아 너무 웃김 뻘하게 자꾸 생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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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돌아가셨는데 부조금 10만원이랑 같이 장문 욕설 날아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