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자 기준 어떻게 보이는지 얘기해줘

어릴때부터 한 분야를 하고 싶었는데 집안 반대로 못했어 

초딩때 공부만 해서 사립중 가서 중딩때부터 기숙사 살고 공부 얼심히 해서 자사고 왔어  

부모님이 이과 가길 원해서 이과 갔는데 안 맞아서 문과 왔어 근데 내가 진짜 너무 하고 싶은 건 예체능 쪽이야 ... 선수나 가수 이런 거 아니고 그 분야 연구원? 그런 거지 .. 한번도 꿈 포기 한 적은 업써 

그래서 고 3 되기 전에 유학을 가려고 해 정말 공부 열심히 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곳 가서 일하고 싶고 그래 

근데 비용이 진짜 빡세 일년에 7천 정도 한대 대략 ...  

그래서 학교 그만두고 알바 하면서 같이 돈 보태고 9월쯤에 유학 출국하려고 하는데 

한심해 보여 ?? 너무 비현실적이지 ..? ㅠㅠ

[익인1]

집에서 돈 대줄수있는 환경이야?

[글쓴이]

아빠만 한 달에 천만원 조금 웃돌게 벌고 엄마도 버는 편이야 나는 외동이구 ... 보태주실 수는 있어 !

[익인4]

부모님 입장을 들어봐야지
천만원 버시는게 세전이라면 아버님 버시는거 쓰니한테 그냥 다 꼴아박아야되고 세후라면 그나마 괜찮겠지만 지금보다 부모님 생활이 훨씬 힘들어 지겠지

[익인5]

그리고 쓰니 일년에 7천 못벌어
미안한 말이지만 현실을 너무 모르는데...?
밑댓 보고 쓰는거야

[익인6]

아 아니다 경제적 지원을 안받을거라고 읽었다 미안
지원가능하면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글쓴이]

앗 1년에 7천을 벌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절대 안해 내가 7천을 벌겠다는 말은 아닌데 ..? 작년에 유학 얘기를 부모님이 꺼내셨는데 나는 조금 시간이 필요하다 했어 ! 내가 궁금한 건 지금 내가 꿈 하나 가지고 이러는 게 철부지같아 보이는지야 사실 ㅜㅜ

[익인9]

글쓴이에게
사실 이런건 답이 없지
그렇다면 확률상으로 얘기를 해야하는데 그 꿈을 향해 나아가면 쓰니가 생각하는 삶을 살수있는 가능성이 어느정도야?

[글쓴이]

9에게
대학 자료료는 98.9 % 가 취업 혹은 대학원 입학이라는데 솔직히 이런 건 잘 모르겠고
그 나라에서 그 일을 할 수 있는 확률은 70%...? 만약에 실패해서 그만큼 성공하지 못해도 이 경력으로 한국에서는 95% 이상이라고 생각해 ㅜㅜ 게다가 흔치 않은 직업이라서 초봉도 꽤 되가지고 부모님 도울 수도 있을 거 같고 ㅜㅜ

[익인10]

글쓴이에게
아 그러면 어느정도 보장이 되어있는거네 터무니없지 않은데?
난 가능성이 반반만 되어도 대학은 나오고 가라고 말하려고 했거든 공부를 잘하는데 대학을 안가고 유학을 가버리는건 너무 배수의 진이라고 생각했어
근데 한국에와서 자리잡을수 있는 확률이 95프로라면 난 너무 긍정적이라고 생각해

[글쓴이]

10에게
그런가 ㅜㅜ 우리나라에는 아직 없는 직업이고 학과도 전국에 하나밖에 없어서 결정을 꼭 해야 해 ... 근데 정말 뜨는 직업이고 해외는 유명한 거 같더라고 ㅜㅜ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싶어서 내가 ㅜㅜㅜㅜㅜ 만약에 한국에 온다고 해도 초봉이 5-6천 예상이라는데 이 분야에서는 나름 높은 초봉이라길래 ㅜㅜ 괜찮으려나

[익인2]

부모님이 돈 보태주시는거야?

[글쓴이]

경제적 지원을 안 받을 수는 없을 거 같아 ㅜㅜㅜㅜ 학생 신분으로 7천을 모으기는 힘들어서 ㅜㅜ 그치만 유학 가서도 일하고 바쁘게 살 생각이야 생활비 최대한 줄여서 홈스테이 할 거구 ㅜㅜ

[익인3]

알바로 돈 보태봤자 몇백일걸.... 그런것보다 부모님한테 너 인생 계획이랑 어느 나라를 가서 어떻게 할건지, 공부는 뭘 할거고 언제까지 어떤 성과를 낼거고 최종 목표는 뭔지,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어떤걸 할거고 이루고 나서는 뭘 할건지, 만약 실패한다면 대처를 어떻게 할건지 등등을 세세하게 말씀드리는게 나을듯

[글쓴이]

음 여기 서술하기 어려워서 요약한 거야 ! 어느 나라 어느 대학 목표로 하는지랑 유학원까지 다 알아봤고 햇수 학기 시험 과목부터 교재까지 다 계획은 세워 뒀어 ! 계획도 1 2 3안까지는 다 세워 놨는데 이 정도면 엄마아빠도 내가 가볍게 공부하기 싫어서 간다고 생각하진 않겠지 ... ㅜㅜ

[익인7]

웅 근데 고졸은 하구 가

[글쓴이]

고졸 하고 가는 게 나을 거 같아? 유학원에서는 그쪽 고둥이랑 예비대학 과정 같이 하라고 추천은 하는데 ㅜㅜㅜ 고졸 해야 할까 ...?

[글쓴이]

되게 마음이 조급해서 그런가 불안하다 ㅜㅜ

[익인8]

솔직히 말하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고졸은 하고 가라는거임... 쓰니가 막상 갔는데 너무 힘들고 지쳐서 돌아오게됐을때를 대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