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지인 만나는 자리에서 우연히 옆 테이블이라 몇 마디 주고 받은 게 다인데... 난 친구로써 번호 교환하는 줄 알고 ㅜㅜ 줬다가 알고보니 그쪽에 내친구가 아는 오빠가 말해주기를 나 처음 봤을 때부터 완전 반해서 애가 횡설수설하고 누구냐 묻고 그랬대 아무튼 어제 고기 먹고 내가 내 건 알아서 결제 하겠다고 극구 말렸는데 자기는 돈도 벌고 원래 고기 사주고 싶었다며 계속 저지하길래 알바생 눈치도 보여서 그냥 일단 나왔거든 어제 근데 난 아직 그사람에 대한 확실한 마음을 모르겠거든 겨우 일주일 연락했지만... 뭔가 내가 연애하고 싶다면 적극적으로 리드 당했을텐데 그런 적극적인 시기도 아니고 솔직히 성격도 괜찮아서 일관된 자세로 날 기다려주니 그건 좋은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직은 모르겠어 ㅠㅠ 난 알아가는 단계이긴 하니까 섣불리 거절하긴 그렇고 나도 어쩌면 마음이 앞서서 만나게 될 수도 있으니 지켜보자 딱 그정도거든 저 고기값 계좌로 보내주면 오바일까? 자기가 꼭 내고 싶다 그냥 부담 갖지 말라 했는데 큰 여지를 주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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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내일부터 찾아오는 세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