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쓰..나 너 못데려가...얘가 문앞에서 뻐팅겨...

못 봤던 한달간 고단한 겨울길이었나....문 쏙 열고 후닥 들어갈려해도 얘가 그새 들어가버림ㅠㅠㅠ방금도 안 나오는거 츄르로 꼬셔서 밖으로 나왔는데......아니 예전엔 안 이랬는데퓨ㅠㅠㅠ들어와도 바로 나갈라하던데

[익인1]

진짜 추워서 그런가봐ㅠㅠ 하룻밤만 재워주는건 오때

[글쓴이]

근데 저번에 보니까 괜히 안으로 둘이면 거기가 자기 공간인줄 알고 왔다갔다 한댜서ㅠㅠㅠ원룸이라 다른집에 민폐고 얘 박스집도 있는데ㅠㅠㅠㅠㅠㅠ저번에 가다쳤던게 걸린닾퓨ㅠ

[익인2]

앗 원룸이면 조금 그렇겠다ㅠㅠ 잘 타일러서 내보내는게...ㅜㅜ

[글쓴이]

다행이 1층에ㅡ 사람 담배피러 나오셨는데 이 분도 냥이랑 친한가봐 저분한테 딱 붙어서ㅠㅠㅠ나 빨리 한대피고 들어갈려구

[글쓴이]

오 1층분이 데리고 들어간거 같아!! 얘 밥그릇 물그릇 놔준분이 저분인가ㅠㅠㅠ암튼 해피엔딩ㅠㅠㅠ

[익인3]

앟 다행이다ㅠㅠ 냐옹이 그래두 따뜻하게 자겠네.. 쓰니두 마음씨가 곱다..ㅎㅅㅎ..

[글쓴이]

3에게
한달전까진 나 집가는길에 매일 자기 박스집 근처에 있어서 이것저것 챙겨주고 한두시강씩 같이 있어줬는데 다리 다친 후 낮에만 잠깐 보이고 밤엔 아예 안 보여서 우울했거든 ㅡㅠㅠㅠㅠ오늘 어쩌다 마주쳐서 늘 가슴에 품고 다니는 참치도 주고 했더ㅠㅠㅠㅠㅠ얘 동네고양인데 사람 손 안 무서워 하고 동네 사람들 다 밥 간식 챙겨 줬는데 다리 다친 후 사람 피하는거 같아서ㅠㅠㅠㅠㅠㅠㅠ어느 못된놈이 다치게 한건지 냥끼리 싸우다 다친건지퓨ㅠㅠㅠㅠㅠㅠㅠㅠ어휴 투머치토커됔ㅅ네ㅠㅠㅠ암튼 1층분이 이리와 하고 문 여는 소리 들리고 냥이 안 보이는거보니 겉이 들어간긋!!!

[익인4]

글쓴이에게
보통 사람이 다치게 한 경우 은근 많더라ㅠㅠ 우리 동네에도 아픈 냥이 사람이 다 괴롭혀서 그런거거든ㅠㅠ 못됐어 벌받을거야ㅠ진짜.
. 추운데 쓰니두 고양이두 겨울 잘 났으면 좋겠다ㅜㅜ

[글쓴이]

4에게
얘 내가 본것만 ㅡ2년인데 진짜 동네 활보하고 잘 다녔는데ㅠㅠㅠ이상한놈이 이사온건지ㅠㅠㅠ겨울 빨리 끝났음 좋겤ㅅ다 사람땜에 다친거면 자기 박스집에서도 잘 못자겠네ㅠㅠ 집 되게 개방적인 길에 있거든ㅠㅠㅠ그냥 냥끼리 써우다 다친거였으면ㅠㅠㅠ익이니두 내 글 답해줘서 고마워ㅠㅠ

[익인5]

글쓴이에게
쓰니도 답해줘서 고마워 익이니랑 대화 잘돼서 좋았엉ㅎㅎ 쓰니 이쁜밤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