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 좋고 우애 좋고 그런 남매 사이 절대 아니고 남들처럼 싸우고 가끔씩 내다 버리고 싶긴한데 말을 진짜 이쁘게해서 배우고 싶음 4살차이고 이번에 내가 재수 확정 돼서 집 분위기가 엉망이었거든 나 진짜 죽고싶었는데 이제 겨우 16살 된 애가 나한테 재수 하면서 남들이 못 얻는 걸 얻을 수 있을거라고 좋은 경험일거라고 밥 좀 챙겨먹으라고 자기 용돈으로 떡볶이 사주면서 말하더라 평소에 순한맛 먹는 거 찐따라고 절대 양보 안 해주던 애가 순한맛 사주면서 말하는데 먹다가 화장실 들어가서 울고왔다 집안에서 그냥 나 군대 보낸다는 말도 나왔는데 내가 하려는 일 때문에 군대 좀 늦게 가려고 했거든 난 집에서 죄인이니까 싫다는 말도 못하고 있었는데 동생이 와서 오빠 군대가면 예쁜 여동생 있는 걸로 선임들한테 이쁨 받을탠데 동생이 미성년자면 다 소용 없다고 자기 성인되고 보내라고ㅋㅋㅋㅋㅋㅋㅋ 말 같지도 않은 이런 말로 집안 분위기 조금씩 풀어지고 떡볶이 먹을 때 엄마가 일 끝나고 왔었거든 근데 엄마한테 달려가서 엄마 비싼 떡볶이 시켜먹었는데 엄마 떡볶이가 더 맛있다고 나중에 해달라고 하면서 엄마 기분 좋게 하더라 아빠 구두 닦아놓고 아침에 엄마아빠 오늘 일 파이팅 나중엔 내가 돈방석 앉게 해줄게 이런 쪽지 써놓고 부모님 안마해주고 애교부리고 그냥 진짜 기특하고 고마움 동생이지만 배울 게 진짜 많은데 직접 말하기엔 부끄러워서 여기에 자랑해봄ㅋㅋㅋ 걔가 좋아하는 아이돌 앨범이라도 사줄까 생각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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