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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 들어줄 사람이 주변에 없으면 어떻게 해?
19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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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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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5년 전 (2020/1/19) 게시물이에요
자살시도 할 만큼 힘든 일인데 주변에 연락 할 사람도 없고 여기 털어놔도 조회수만 올라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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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나는 인스타그램 비공계정 하나 파서 ... 아무도 팔로우 안하고 글만 써
5년 전
글쓴이
그럼 누가 댓글이나 메시지 보내줘?ㅠㅠ 나 진짜 남편이 하는 짓때문에 손목이랑 팔목 그은 거 흉터가 절반 이상 되고 수면제 처방 받은 거 다른 약이랑 한꺼번에 먹으려고 모아놨거든..
5년 전
익인3
헉 아니 비공계라서 나밖에 글 못봐 ㅠ 쓰니야 신경정신과 가면 처방도 처방이지만 상담도 받을 수 있어 나도 지하철 못타는 것때문에 처음 갔었는데 의사선생님께서 꽤 진지하게 오랫동안 잘 들어주셨어 ... 남편이라는 분이랑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글만 읽었는데도 얼마나 힘든지 어렴풋이 느껴지네 에고 ..... ㅠㅠ
5년 전
익인2
무슨 일이야?
5년 전
글쓴이
남편이 15년 8월에 자기 친구랑 업소 갔고 1달 뒤 애 태어났는데 자기는 일 안하면서 나 혼자 조리원에 박아두고 토크온으로 여자랑 놀아났고
이거 나한테 걸리니까 그래서 어쩌라고? 이렇게 나오더라
오늘이 아니라 어제 토요일 새벽에 10분도 안걸리는 시댁 간다더니 4시에 마사지 업소 찾아보고
7시 30분에 시부모랑 같이 밥 먹고 거기서 잤대
이거 말하니까 침묵하고 미안하단 말을 2시간동안 안 하고 전화로 나 혼자 말하고 울고 나 죽을까 내가 사라질까 내가 혈관 다 끊을까 해도 침묵하고...
5년 전
익인6
아,,진짜 이런 남자가 있구나.. 쓰니 너무 안쓰러워.. 이혼같은건 생각해본 적 없는거야? 애가 있어서 힘들것 같긴 하지만,, 남자가 이건 진짜 너무 심하다
5년 전
글쓴이
토크온으로 여자랑 놀고 게임하고 톡아이디 주고 받으면서 내 연락은 무시하더라
애 낳고 5일차쯤 조리원으로 옮겨서 새벽 2시쯤 우리 애기 젖먹이고 왔어~ 남편은 자? 해도 답 안하더니 그 여자랑 게임하고 있었고
출산 전 날에도 진통 겪는데 필요한 거 챙기러 집에 갔다온다더니 3시간 연락 두절되더만 야동 보고오고
나 혼자 2시간 혼자 있다가 양쪽 집 엄마들 먼저 도착하고..
나이 20살에 나 혼자 겪었어 이 일들을....
애가 있어서 애가 죽었으면 좋겠다 생각도 했었어 미련 없이 나도 죽게
맨날 울고 맨날 죽을까 생각하다가 애때문에 참고 정확하게 죽을 방법 다 아는데도 애가 있어서 참고.. 엄마 나갔다올게~하면 가따와~하면서 손 흔드는 그 어린 애가 엄마 없어지면 너무 불쌍해질까봐..
5년 전
익인9
쓰니야,, 지금 몇살인지 물어봐도 돼? 와.. 진짜 너무 남자가 나쁘다 20살 여자랑 결혼하고 애도 만들어 놓고 어떻게 저렇게 행동할 수가 있어.. 정말 내가 이렇게 말로만 도움을 줄수밖에 없는게 너무 미안해.. 꼭 계속 상담 받아 보구 부모님한테도 이야기 해 봐 절대로 극단적인 선택은 절대 하지 마!! 애를 위해서라도 부탁이야 꼭 나아졌으면 좋겠어,,
5년 전
글쓴이
9에게
나 올해 25... 나보다 4살 많으면서 저래
오늘도 그러니까 토요일 오후에 말한 거지만.. 미안하지 않냐니까 전화 2시간 하면서 미안하단 말 하나도 안 하다가 카톡으로 미안 두글자 오더라
애도 지금 반년 넘게 안 보고있어
시부모가 나한테 잘못한게 너무 많아서 거기 그 핑계로 맡겨놓고 거기 있으면 적어도 나한테 있는 것보다 좋은 옷 좋은 신발 좋은 음식 먹으면서 사는데
남편이랑 5년 살면서 내가 아파서 병원 가본게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데 금요일에 너무 아파서 병원 갔더니 검사 해보자길래 미뤘거든 이게 잘못됐으면 좋겠어서 참고 그냥 있는데 지금도 아프고 남편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데 힘들어 진짜 월요일에 나아져도 병원 다시 오라던데..
5년 전
익인11
글쓴이에게
병원은 꼭 다시 가봐,,, 쓴이가 꼭 나아졌으면 좋겠어 쓰나 힘내,,
5년 전
익인4
나는 그냥 체념하고 아무한테도 말 안해
5년 전
익인5
익 4인데 너무 힘들면 상담 받아보는게 어때? 옛날에 받아본 적 있는데 특별한 거 하는 거도 아닌데 큰 도움 되더라
5년 전
글쓴이
답글 달았어 봐주라... 심리상담센터 가봤는데도 나 금방 죽을 것 같은 사람처럼 보인다고 자기랑 자주 이야기 하자고 상담사분이 그러시더라
5년 전
익인8
글로만 읽어도 쓰니가 겪고 있는 고통의 무게가 무겁다는게 느껴져서 마음이 아프다 상담사 선생님께서 완벽한 답을 제시해주시지는 않지만 쓰니가 어려운 상황을 견뎌낼수 있게 하는 힘은 주실거야 상담사 선생님 말씀대루 자주 이야기 하는게 좋겠다
5년 전
글쓴이
체념하려니 혼자 삼킬 수 있는 일이 아닌 것 같아서.. 나 남편때문에 정신과 가서 상담도 했는데 입원 권유하더라 입원권유서같은 거 써줄테니 치료 좀 받아보라고
애도 있고 그건 싫다니까 자살 안 하겠다는 각서 내 자필로 받아가시더라 처방은 절신과에서 써줄 수 있는 거 제일 쎈 약으로 처방해줘도 나아지지 않았어
5년 전
익인7
나도 옛날에 힘든데 상담은 받기 싫어서 약만 받을려고 했었는데 아무래도 약으로만 치료하는 건 한계가 있다고 하더라고 물론 아이도 있고 상담에 드는 비용 같이 현실적인거 고려하면 상담 받는게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겠지만 짧게나마 상담하면서마음속에 있는 응어리 게워 낼수 있으면 좋겠다 ㅠㅠ
5년 전
글쓴이
익인이는 나아졌어? 나는 약 아무리 처방받아도 그게 안잊혀져서 항상 조용하게 친가족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사라질 수 있는 방법만 생각하는데..
몇 달 있으면 여름인데 이 흉터가 없어지지도 않고 반팔입기도 쪽팔리더라 유산했었는데 자연적으로 나오지 않아서 수술했었거든
손목 묶어놓는데 의사 선생님이 손목에서부터 팔목까지 흉터 보시더니 어휴 많이 힘들었나보다 이러시더라... 울다가 수면성분 링겔 맞고 잠들었어
5년 전
익인10
익4이고 7이야 쓰니 고통도 생각 못하고 체념한다는 댓 성급하게 달아서 일단 너무 미안해 나는 인간 관계에서 얻은 상처는 아니고 불안 장애가 심해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서 병원 찾은 거 였는데 한 3개월인가 일주일에 한 번씩 가서 두시간 정도 상담했던 거 같아 그니까 일상생활 못하던거는 극복됐어 후유증은 한 3년 정도 가긴했는데 지금은 거의 다 극복돼서 평범하게 잘 살고 있어
5년 전
글쓴이
10에게
나도 원래 거의 10년 전부터 왕따당해서 정원외관리 하고 정신과 다니다가 2018년에 남편때문에 나 진짜 죽을 것 같아서 병원 갔다가 우리 친엄마도 그래서 어쩌라고 하길래 병원 끊었어
미안하단 말 안 해도 돼 내 이야기 들어줘서 너무 고마워 10년 번에는 1년 다니다가 2018년은 진짜 자살단계까지 가서 입원 권유 받았다니까 엄마가 어쩌라고 그냥 죽어라길래 안갔어 극복됐다니 너무 부럽다 나는 상처받은게 너무 많아서 기억상실 아니면 안나아질 것 같은데..
남편이 출산 전에 업소 다녔고 출산하니까 랜덤채팅이랑 토크온으로 여자랑 놀아나고 번호 주고받고 나 출산병원이랑 조리원에 처박아두고 그 주고받은 여자랑 게임하거나 전화로 놀더라
조리원에서 노트북으로 너 게임하면서 나한테 답장 안 했던 거였냐니까 아-- 니 있는 조리원 안갈거다 니 알아서 애 호출오면 보러가고 해라 이러길래 내가 나 그냥 뛰어내릴까?하니까 그러던가 이런 대답이나 듣고
시엄마는 자기 가족끼리 싸웠던 날이 하필 조리원 퇴소날이라 방문했더니
남편 때리는 걸 나한테 때리고 이건 실수라고 쳐도 내가 먹을 미역국 끓여준 건 감사한데 친척들 불러놓고 젖먹이는 거 구경시키고
방바닥에 상도 없이 먹으라더라.. 이건 약한거고 이 일들 말고도 남편도 시부모도 나한테 잘못한 일 많아
애 낳고 1달 반 지나서 내 생일이였는데 생일 바로 다음 날 남편은 친구 불러서 타지 업소가더라
평생 사죄하며 살아도 부족할 걸..
5년 전
익인12
글쓴이에게
어떻게 아이를 낳은 귀한 사람한테 그럴수가 있을까 진짜 슬프다 쓰니한테 못할 말 못된 행동하는 사람도 많지만 세상에는 쓰니가 행복하길 바라는 사람들이 더 많을거야 이렇게 댓글을 달고 있는 나도 그 중 하나야 쓰니는 분명 행복할 권리가 있는 사람이야 꼭 상담 받고 하루하루 살아가자 저 못된 분들 비웃듯이 행복하게 나는 쓰니를 본적도 없고 이렇게 온라인으로 댓글을 달지만 항상응원하고 기도할게 비록 종교는 없지만 아이랑 쓰니를 위해서라도 우리 어렵고 슬픈 상황을 참고 이겨내보자!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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