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방알바인데 여자화장실에 자꾸 웬 아저씨가 드나든다는 메세지가 온거야 몰카 설치한 거 아니냐고 무섭다면서 저번부터 계속 그랬다고 그 아저씨가 여기 손님이래 그 때 알바가 나랑 동갑인 여자애 한명 밖에 없어서 사장님한테 전화했더니 경찰불러서 확인해보라하셔서 불렀거든? 그래서 경찰이 와서 그 아저씨한테 물어봤는데 자기 아니라고 난리를 막 쳤어 욕하면서 뭐 한번 들어가긴 했는데 거기서 내가 뭘 하냐고~~어쩌구 이러더라구 쨌든 나는 사장님한테 상황 보고 해야되니까 경찰 옆에 있었는데 갑자기 나를 보더니 쟤가 신고한거냐고 나를 엄청 노려보는거야 아니라곤 했는데 그 뒤로 내가 신고한 줄 아는 지 나 엄청 쳐다보고 계속 야리더라고 입은 웃는데 눈은 안웃는 거 알아? 아 진짜 경찰도 뭐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게 없다고 그냥 가고ㅋㅋㅋㅋ그 아저씨는 그냥 그대로 풀려나서 흡연실에서 담배피는데 나 퇴근할 때까지 계속 쳐다보고....아 너무 무서운데 여기 계속 다녀야되나? 한참뒤에야 몰카 탐지기계 가져야서 없는 거 확인했다고는 하는데ㅋㅋㅋ이미 의심받고 그 아재가 수거해갔으면 한참 전에 해갔을 거고 몰카를 떠나서 여자화장실에 드나들었다는 건 팩트거든 그거만으로 충분히 이상하잖아 진짜 짜증나 사장님은 앞으로 같이 일해준다하는데 그 아저씨 단골이라 맨날 오는데 부딪히기 개 껄끄럽고 무엇보다 무서움 아 어떡해야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