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다가 자기가 무슨 극단 사람이라고 연극 올릴 때 필요한 캐릭터 스케치? 그걸 위해서 인터뷰 나왔대 그래서 막 유미의 세포들? 그림들 보여주면서 질문 몇가지 하고 고맙다고 공짜표를 2장 주겠대 그래서 막 번호 달라고 하고 너무 무서운데 뭐라 할 수도 없고.. 태도가 강압적인 건 아니었는데 은근 안 주면 곤란하게 자꾸 사람 치근덕대고 칭찬하고 사근사근하게 구니까 당황스러워서 내 거 대신에 엄마 번호랑 언니 이름 알려줬어... 그리고 다음에 2~30분씩 만나서 더 자세히 이야기 할 수 있냐고 물어보더라 아 진짜 싫은데ㅜ 번호 거짓말 칠 걸 좀 후회된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