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나 따라하는 거 어때? 공부적인 면에서

만약에 익들이 고딩인데 전교권에 들 정도로 공부를 잘한다고 가정했을 때 친구가 익들이 하는 거 따라하면 기분 안 나쁠 것 같아? 친한 친군데 내가 푸는 난이도 높은 수학 문제집 보고 무턱대고 따라 사놓고 어려워서 풀지도 못하고, 인강도 내가 듣는 사이트 알고 나서 잘 알아보지도 않았으면서 그럼 나도 거기 인강 끊어야지...! 하는 거 있잖아 이런 거 기분 안 나쁠 것 같아? 막 내가 하는 걸 보고 따라하는데 너무너무 짜증 나 ㅠㅠ

[익인1]

짜증날 수 있음 ㅜ

[글쓴이]

스트레스 받아 진짜...ㅠㅠ 이번에 내가 독서실 끊으니까 자기도 나 따라서 똑같은 독서실 끊음 ㅠㅠ

[익인2]

짜증 날 거 같은데..
그 친구는 공부하는 방법을 몰라서
쓰니가 공부 잘 하니까 따라하면 잘하겠지 하고 하는 걸 거 같아서.
한번 잘 말해보고 문제집이나 이런거 추천해줘봐
이렇게 했더니 뭔가 쓰니한테 너무 기댄다 싶으면 적당히 선 긋는 게 좋을 같아

[글쓴이]

응응 나도 친구 마음은 이해가 되는데 내 입장에선 충분히 불쾌하게 느껴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해서 ㅠㅠ 익이니 말대로 친구한테 맞을 법한 다른 방법을 얘기해보고 그래도 안 되면 선 그어야겠다 고마워!!

[익인3]

진짜 짜증나는 상황인거 맞으니까 이해해
다만 친구사이 그냥 멀어지면 나중에 후회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스트레스 받는다고 해결되는 거 아니닌까
난 개인적으로 멀어지면 후회 남는 스타일이라서
이러면 어떨까 하고 말거야. 혹시 기분 상했다면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