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우리 집은 이혼 가정인데 언제 애인한테 얘기를 해야하는지 모르겠다... 애인을 소개받았는데 둘 다 너무 호감이라 3번정도 만나고 사귀었어 애인을 아직 알게 된지 한 달도 안되었고 사귄지도 몇일 안됐어 첫 연애라 잘 모르겠지만 당장 굳이 집안사 얘기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친해지면서 가족얘기가 나오는데 당연히 아빠얘기를 묻고 하더라고.. 그냥 같이 살았던때 얘기하면서 넘어갔는데 속이는 기분이고 후에 사실 알게 되면 너무 미안해할것같아서 얘기를 얼른 해줘야 하나 싶어 근데 애인이 너무 행복하고 평범한 집안에서 자란게 보여서 더 얘기하기가 걱정이야 너무 무겁게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좋겠고, 안쓰럽게 안보면 좋겠고 복잡하다 서로의 얘기를 하기도 부족하고 즐거운 얘기하기도 시간이 부족한데 굳이 그런 얘기를 해야하나 싶다가도, 왤케 알바를 열심히 하고 그래야만하는지 이해시켜줘야할 것 같기도 하고ㅠㅠ 다들 가정사 얘기는 어떻게 했니ㅜㅠㅜㅠㅜ 그냥 지나가듯이 가볍게 말할까, 아님 술 마시고 각잡고 얘기해야하나ㅜㅜㅜ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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